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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술 마시면 왜 더 위험할까?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01.10일 13:43
흔히 여름에 술을 마시면 더 덥게 느껴지고, 겨울에 술을 마시면 더 춥게 느껴진다는 얘기가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음주는 기본적으로 체온을 떨어뜨린다. 알코올은 혈관, 특히 피부 바로 아래 분포돼있는 정맥을 확장시키는 작용을 하는데 혈관이 확장되면 평소보다 많은 양의 피가 피부 쪽으로 운반된다. 술을 마실 때 얼굴이 붉어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때 몸의 열이 피부 표면을 통해 공기 중으로 방출됨으로써 체온은 떨어진다. 열을 감지하는 신경 대부분이 피부 아래 집중돼있기 때문에 술을 마시면 덥다고 느끼지만, 그것은 피상적인 느낌일 뿐 실제 체온은 내려가는 것이다.

겨울에는 바깥공기가 차기 때문에 열의 이동이 더 빨라지고 몸에 저장된 신진대사 열량이 더 빨리 소모돼 동상이나 저체온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커진다. 따라서 술에 취해 실외에서 잠든 경우 동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또한 추운 날 술에 취한 채로 집에 들어와 전기매트 등을 켜고 잠들면 온도가 높아도 뜨거움을 잘 느끼지 못해 저온화상의 위험까지 있다. 취기와 함께 몸이 녹으면서 깊은 잠에 빠지면 피부가 익어 감각이 무뎌지기 때문이다.

◆ 추위와 숙취, '이중고' 예방하려면

추운 겨울철에는 술을 마시고 난 다음 날도 문제다. 숙취와 피로로 지친 데다가 추위까지 겹쳐 아침 출근길은 그야말로 '지옥'이 되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건강을 위해서는 과음하지 않는 것이 먼저이지만, 술로 인한 각종 건강 문제들을 예방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알코올의 분해는 90%를 간장이 담당하고 있기 과음이 지속되면 간의 부담이 커지고, 간 기능 저하로 이어지게 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루사(URSA)와 같은 간 기능 개선 제품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좋다. 우루사의 핵심 성분인 UDCA(우루소데옥시콜린산)는 담즙 분비를 촉진해 간의 노폐물을 신속하게 배출하고 간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해 피로회복과 활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과음을 했다면 최소한 하루, 이틀은 간에 휴식시간을 준다. 소주 1병을 마신 경우 알코올을 모두 분해하기 위해서는 10시간 정도가 필요하다. 과일주스나 꿀물은 갈증 해소를 도와 탈수로 인한 증상과 숙취해소에 좋다. 녹차에 들어있는 폴리페놀은 숙취를 유발하는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물과 이온음료를 충분히 마셔 부족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해 주면 좋다. 두통이나 졸음 때문에 커피를 마시는 경우가 많지만 두 잔 이상은 체내 수분을 배출하기 때문에 오히려 역효과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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