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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치솔과 치약이 좋을까?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01.10일 13:38
모두가 아는 바와 같이 구강 내엔 많은 세균이 있다. 이런 세균들에 의해 충치나 잇몸 질환이 발생하므로 세균의 온상이 되는 치태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하루 3번, 즉 매끼 음식 섭취 후에 하는 양치질은 기본적인 상식일 것이다.

하지만 요즘처럼 치솔이든 치약이든 넘쳐나는 광고 속에서는 어떤 치약과 치솔들을 골라야 할지 오히려 선택의 어려움이 더 클 수 있다. 일상생활 중 빼놓을 수 없는 양치, 그렇다면 어떤 칫솔과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 치솔은 '치솔 머리가 작고 둥글고 작은 모'가 좋아

일반적으로 치솔은 솔의 종류에 따라 강한 모, 중간 모, 부드러운 모 등 세 가지로 분류되는데 강한 모는 치아는 잘 닦이지만 자칫 잘못하면 잇몸에 손상을 줄 뿐 아니라 치약과 함께 치아를 닳게 할 수 있다. 부드러운 모는 잇몸에 자극이 덜 가지만 치아를 닦아내는 세정력이 떨어지고 금방 칫솔이 닳는 단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둥글고 작은 모를 가진 적당히 부드러운 나일론 치솔이 좋은 편인데 치솔 머리가 작아 골이 깊은 어금니뿐 아니라 잇몸 안쪽까지 구석구석 닦을 수 있는 것이 좋다.

◆ 치약은 '약 보다는 세제', 적정량으로 잘 헹궈내야

치약에 들어있는 주요 성분은 크게 연마제와 세정제(계면활성제)이며 그 외 향료와 감미제, 보존제 등이 부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연마제는 사포와 같은 역할을 하여 치아 표면의 음식물 잔사(찌꺼기) 등이나 세균막을 제거하고 착색을 방지하게 해준다. 따라서 연마제가 많이 들어간 치약은 잇솔질 후에 뽀드득한 느낌으로 치아 표면이 매끄럽다는 감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치약은 상당히 오랜 기간 사용하는 것이므로 지속적으로 사용하다 보면 치아를 많이 닳게 하여 심한 경우 신경노출까지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치아 마모를 걱정하는 분이라면 연마제 성분이 많은 치약은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날씨가 추운 요즈음엔 치아가 시리다고 호소하는 분들이 꽤 있다. 찬 음식물이 치아의 상아세관을 수축시키는 것이 그 원인인데 요즘 시린이에 좋다고 광고하는 몇몇 치약들은 이 상아세관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성분이 들어있어 꾸준히 사용한다면 효과가 있다.

사실 치약은 이름처럼 "약"이 아니라 치아를 닦는 세제의 일종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치약이라는 이름이 붙다 보니 치약의 성분 중 세제 성분인 계면 활성제에 대해 별 관심 없이 오히려 양치할 때 거품이 많이 나야 개운하다고 하는 분들도 있다. 하지만 계면 활성제가 구강 내에 남아 있을 경우 구강내 점막을 건조하게 만들어 입냄새를 유발하는 요인이 되므로 양치 후 치약 성분이 남아있지 않도록 충분히 헹궈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치약에 대해 또 하나 알아두어야 할 사실은 치약의 양에 관한 것이다. 치약 광고에서처럼 치약을 칫솔 전체에 쭉 짜서 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많은 양의 치약 사용은 아무래도 치아를 마모시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인데 우리가 놋그릇이나 은그릇을 광나게 닦을 때 치약을 사용한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콩알 크기 정도만 쓰되, 어린아이일 경우 향이나 맛 때문에 치약을 먹는 경우도 있어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내게 맞는 좋은 치약과 좋은 치솔을 쓰는 것도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음식물 섭취 후엔 항상 꼼꼼하게 잇솔질을 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구강관리의 가장 기본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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