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할빈 공항에서 감염병 대응에 특화된 순찰 로봇이 운영에 들어갔다.
관련 소식에 따르면 중국 성공안청 공항공안국은 ‘경찰용 5G 순찰 로봇’을 할빈 공항에서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 로봇은 사전에 설정된 경로대로 공항에서 각 구역에 대한 소독을 진행하면서 적외선을 리용해 반경 5m 내 사람에 대한 실시간 체온 측정을 할 수 있다. 동시에 지나가는 사람이 마스크를 착용했는지 여부도 판단할 수 있다.
이 로봇은 자동으로 순찰을 수행하면서 얼굴인식, 자동 체온측정, 소독액 분사, 자외선 소독 등 기능을 모두 할 수 있다. 사전에 경로를 미리 설정해두면 사람의 간섭 없이도 터미널의 려행객 활동 구역에서 24시간 소독 작업을 진행한다.
이 로봇은 성에서 첫번째로 도입한 체온 측정 순찰 로봇으로서 한번에 10명의 체온을 측정할 수 있으며 체온 측정 오차는 0.3도씨 이내다.
체온이 기준을 넘거나 규격에 맞도록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이 있으면 로봇이 현장에서 경고음을 낸다.
공항공안국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사람의 류동량이 많을 때 로봇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기록하며 체온이 설정한 기준을 넘거나 마이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이 있으면 즉각적으로 경보 시스템을 발령한다”며 이를 통해 공항 인력의 로동 부담을 덜면서 교차 감염 역시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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