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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기차역 자폭테러, 中 소수민족 정책에 도전장"

[온바오] | 발행시간: 2014.05.04일 20:54

▲ 지난달 30일 우루무치 기차역에서 테러가 발생하자, 무장경찰이 기차역광장을 순찰하고 있다.

최근 우루무치(乌鲁木齐) 기차역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테러는 중국 정부의 소수민족 정책에 대한 엄중한 도전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중국현대국제관계연구원 안전군비통제연구소 리웨이(李伟) 소장은 홍콩중앙통신사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테러의 목적은 신장(新疆) 지역 내에 더 강한 공포분위기를 조성함과 동시에 신장 지역과 중국 다른 지역간의 인적 교류를 차단시키기 위한 목적이 있다"고 분석했다.

우루무치 기차역은 중국인이 신장 지역을 방문하기 위해 꼭 거쳐야 하는 환승지와도 같은 곳이다. 그리고 5월 1일은 우루무치에서 커라마이(克拉玛依), 쿠이툰(奎屯), 스허쯔(石河子) 등 신장 지역도시 간의 열차가 개통하는 날로 신장 지역의 경제발전을 촉진시킬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

또한 시진핑(习近平) 국가주석은 최근 신장 지역을 시찰하며 "테러세력을 괴멸하라"고 강조한 것 외에 "지역 경제발전이 중앙정부의 신장 지역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리웨이 소장은 "도시간 열차가 개통하기 전날 이같은 테러를 저지른 것은 중앙정부의 신장 지역 정책에 대한 엄중한 도전이자 방해한 것"이라며 "테러 활동이 신장 지역의 경제발전에 있어 최대 위협요소가 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 테러는 시점이나 장소 선택으로 볼 때 오랜 기간 완벽하게 준비된 범행이었다"며 "테러활동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는 정보 수집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종교적 극단주의 영향을 받은 용의자 2명이 우루무치 기차역 출구에서 폭탄을 터뜨려 3명이 죽고 79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망자 3명 중 2명은 범죄용의자였으며 나머지 1명은 무고한 시민이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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