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남성이 아들을 위해 직접 롤러코스터(过山车)를 제작했다고 영국일간지 메트로 등이 5일 보도했다.
쌘프란씨스코에 사는 윌 펌블(50세)은 최근 자기 집 뒤마당에 길이가 약 55메터에 달하는 롤러코스터를 만들었다.
그는 예전부터 자신만의 롤러코스터를 갖는것이 꿈이라는 10살짜리 아들을 위해 롤러코스터 제작에 나섰으며 완성되기까지 무려 6개월의 시간이 걸렸다.
펨블은 나무로 롤러코스터를 제작하는 과정 전체를 자신의 웹사이트에 올렸고 많은 아이들과 아빠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 롤러코스터 제작에는 3500딸라 가량이 들었지만 아들에게는 돈으로 환산할수 없는 사랑의 선물이였다.
그는 《아들이 어느날 놀이공원에 갔다가 돌아오면서 〈아빠, 나만의 롤러코스터를 가질수 없어요?〉라고 물었고 이후 아들을 위해 직접 롤러코스터를 만들어주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무를 자르고 붙이는데만 무려 300시간이 걸렸다》면서 《매우 힘들었지만 롤러코스터는 아들을 위한 놀이와 도전, 교육 그리고 교감을 가능케하는 도구가 됐다》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뿐만아니라 그가 롤러코스터를 제작하는 전 과정을 담은 홈페이지는 아이들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주려는 아빠들에게는 교과서 역할을, 놀이기구에 흥미를 보이는 아이들에게는 과학교재 역할을 해주고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