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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줌인] '슈스케6' 실력파 도전자들의 향연…귀가 즐거운 금요일

[기타] | 발행시간: 2014.09.06일 06:54

[TV리포트=김가영 기자] '슈퍼스타' 5개의 시즌, '보이스 코리아', 'K팝스타', '위대한 탄생' 등 수많은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이 존재했다. 그런데도 실력파 도전자들은 끝없이 나타나고 있다. 대체 어디 있다 이제 왔을까? 듣는 재미만으로 금요일 밤이 뜨거워졌다.

지난 5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6'에서는 예선 현장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화려한 이력을 지닌 도전자 장우람이 등장했다. 장우람은 '슈퍼스타K' 보컬트레이너 출신. 또 심사위원으로 등장한 거미의 백업 코러스로 활동하기도 했다. 장우람은 거미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장우람은 "보컬 트레이너 중 가장 잘한다" "노래는 흠 잡을 곳이 없다" 등의 극찬을 받으며 슈퍼위크 진출을 확정 지었다.

또 "작곡한 곡이 많다" "김수현을 닮았다" "잘생겼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등의 말을 하며 독특한 품새로 등장한 황주명은 엑소 '으르렁'을 새롭게 편곡해 가능성을 보여줬다. 심사위원들은 황주명에게 "노래는 잘하고 매력도 있다. 하지만 자기 마음대로 부르려고 하는데 그러면 안된다" "한번은 더 듣고 싶다" 등의 칭찬을 했다.

이후 '보이스 코리아1' 준우승 유성은의 친오빠 유성건이 출연했다. 유성은은 "나가지 말라고 했다. 하지만 너무 안타까워서 말릴 수가 없었다. 나는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오빠를 말리는 게 미안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유성건은 바이브 '미친거니'를 불렀지만 아쉽게 탈락했다.

이어 피팅모델 박형석이 등장했다. 박형석은 정준영이 모델로 활동했던 쇼핑몰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자연미남을 인증한 박형석은 세븐 '와줘'를 선곡해 합격을 받았다. 박형석은 "단점이 있긴 하지만 알아서 바뀔 수 있을 것 같다" "훈련으로 할 수 있다"고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또 키스앤크라이로 데뷔했지만 활발한 활동을 펼치지 못하고 해체한 멤버 이해나는 아쉬움으로 남은 가수의 꿈을 펼치기 위해 어렵게 심사위원 앞에 섰다. 이해나는 에일리의 '노래가 늘었어'를 불렀고 심사위원들은 "시원시원하게 노래를 잘했다" "정확성이나 표현하는 것, 힘이 좋았다"고 칭찬했다. 이해나는 키스앤크라이라는 이름으론 아니지만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를 기회를 얻었다.

이후 FT아일랜드 이홍기와 동명이인인 이홍기는 라이브 카페를 운영하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감성 충만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홍기는 "노래가 굉장히 좋다" "잘 부를 수 있는 자질이 많다" "멋내지 않아 좋았다" "공간의 여백이 좋은 것 같다. 발전 가능성이 많다"고 극찬 세례를 받으며 슈퍼위크 진출을 확정 받았다.

이어 "이승철 심사위원 덕분에 인생이 달라졌다"고 말한 출연자가 등장했다. 바로 타 방송에서 이승철과 합창을 한 성지고 학생 임형우. 임형우는 포스트맨 '신촌을 못가'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심사위원들은 "이승철 형이 굉장히 훌륭한 제자를 뒀다. 울컥한 것을 느꼈다"고 극찬했다. 이승철 또한 "내 말이 맞지 않았느냐. 너 노래 잘한다"고 말하며 임형우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이외에도 이대 탕웨이 고나영, 수산업 밴드 버스탁리드, 노래만 시작하면 눈빛이 달라지는 밴드 녹스 등이 출연해 귀가 즐거운 무대를 꾸몄다. '슈퍼스타K6'가 계속될 수 있는 것은 이렇게 실력파 지원자들이 바닥나지 않는다는 이유 때문. 노래 하나 만으로 불타는 금요일을 선사한 '슈퍼스타K6'가 앞으로 어떤 음악들로 귀를 즐겁게 해줄 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 사진=Mnet '슈퍼스타K6' 화면 캡처

TV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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