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최근 조선이 외교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조선노동당중앙위원회 강석주 국제비서가 지난 9월 초유럽 4개 국가와 몽골국을 순방했습니다.
9월 하순에는 리수용 외무상이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해 대표단을 이끌고 유엔총회에 참가했습니다. 이어 리수용 외무상은 10일 간의 러시아 방문을 시작했습니다.
국제사회는 조선이 외교활동에서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유엔주재 조선대표는 10월 7일 뉴욕의 유엔 본부에서 조선 인권상황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조선은 외부의 비난을 받아오던 조선 인권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고 조선의 인권상황에 부족한 점이 있다고 스스로 밝혔습니다.
조선은 인권문제에서 줄곧 강경한 자세를 취해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설명회에서 한발 물러서는 자세로 나오며 ‘인권 여론전’으로 외교활동에 나섰습니다.
조선은 또 스포츠 외교도 펼쳤습니다.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에 고위층 지도자를 대거 참석시켰습니다.
황병세 조선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등 3명의 고위층 지도자가 한국을 갑작스럽게 방문했습니다. 이는 지난 5년간 한국을 방문한 조선측 최고위급 방한 대표단입니다.
조선 대표단은 한국 고위층 지도자들과 회담을 갖고 10월 말 혹은 11월 초에 재차 남북 고위층 간의 만남을 갖기로 약속했습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