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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황도에서 유일하게 우리 글소리 들리는 학교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5.01.20일 15:40
●조선족학생 5명뿐, 교장도 조선족

●조선족촌 당지부서기: 우리 말과 글을 무난히 다룰수 있는건 조선족학교를 다닌 덕



하북성 진황도 시내와 차로 40분가량 떨어져있는 하북성 무녕현 서하남촌에 가면 우리 글소리가 랑랑히 들리는 학교가 있다. 바로 서하남조선족학교이다. 원래 독립단위였으나 학생원천고갈로 진통을 겪다가 2010년 9월 당지의 서하남소학교와 통합되였다. 조선족학생은 현재 5명 뿐이다.

하지만 학교는 여전히 조선족소학교 간판을 걸고있으며 교장도 조선족이다.

민족특색이 짙고 우량한 민족전통을 계승 발양하는 한편 전면자질교육을 실시해 타민족 학생수는 계속 늘어나 기타 민족 학생수가 300여명 된다. 2012년 학교는 정부의 대폭적인 지지하에 1만 7560평방메터 되는 부지에 건축면적이 5754평방메터 되는 3층으로 된 새 교사도 일떠세웠다.

아쉽게도 기자는 가는 날 교장선생님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서하남조선족촌의 정영철서기와 함께 학교를 잠간 둘러보았다.

학교에 들어서면 서쪽담장에 《조선족학교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란 현수막이 반갑에 안겨온다. 운동장 중간에는 여느 학교서는 볼수 없는 크기가 다른 그네대 두틀이 보인다. 학교에서는 그네뛰기를 특색체육종목으로 선정해 학생들에게 가르치고있으며 사생이 함께 그네타기도 자주 즐긴다고 한다.그리고 학교 동쪽벽에 있는 조선족민속벽화들은 민족학교의 분위기를 한껏 느끼게 해주고있었다.

학교에서는 3학년부터 학생들에게 한주일에 두번씩 조선어를 가르치고있으며 또한 《우리 말 동아리》를 설립해 한주일에 한번씩 조선어교사를 청해 학생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진다고 한다. 그리고 한국익산리리모현소학교와 오래전부터 친선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는데 최근년에 200여명의 한국친구들이 이 학교를 다녀갔고 이 학교의 사생들도 여러번 한국을 다녀왔다고 한다.

오후 등교길에 정서기와 기자일행을 마주친 2명의 학생으로부터 받은 《안녕하세요》우리 말로 된 인사 한마디가 그렇게 정겨울수가 없었다...

사면팔방 한족마을에 둘러져있는 서하남조선족촌, 이 마을 태생인 정영철서기는 자신을 비롯한 촌민들이나 후대들이 우리 말과 글을 무난히 다룰수 있는것은 마을의 조선족소학교에서 공부한 덕이라고 말한다.

편집/기자: [ 김영자 ] 원고래원: [ 료녕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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