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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관절염..괴로워도 걷고 운동하세요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5.02.02일 09:20
겨울이 되면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은 평소보다 더 고통스럽다. 겨울철 찬바람이 불면 체온이 낮아지고 혈액순환이 활발히 일어나지 않아 관절 주변의 인대와 근육이 굳어져 증상이 더 심해지기 때문이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이 손상돼 통증과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은 어떻게 겨울을 나면 좋을지 알아본다.

◇ 완치는 어려워, 운동이 증상 완화에 도움

퇴행성 관절염은 연골의 퇴행성 변화에 의한 질환이기 때문에 병을 완전히 정지시킬 방법은 없다. 비만으로 인해 관절 부위에 하중이 많이 실려서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했다면 체중 감량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관절에 통증이 발생하지 않는 강도 내에서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의 수중 운동과 같은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주면 도움이 된다. 지팡이 등의 보조 기구를 사용해 관절에 가해지는 부하를 줄여주는 것도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다.

통증이 심할 때는 무릎관절 운동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 특히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 앞쪽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의자에 앉아 한쪽 다리씩 뻗어 올리는 동작을 하면 좋다. 먼저 가볍게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한쪽 다리를 발목을 당긴 채 들어 올려주고 완전히 벋은 상태에서 6초가 유지해 준다. 이와 같은 동작을 다리마다 10회씩 3번 반복한다. 발을 뻗었을 때 발목을 가슴 방향으로 당긴 채 유지해야 운동 효과가 있다. 한 번 운동할 때 10개씩 3번 반복하고, 하루에 두 번 운동을 해주면 된다.

◇ 가만히 있어도 관절 통증 심하면 치료 필요

퇴행성 관절염 증상이 심하면 치료가 필요하다. 퇴행성 관절염은 치료시기를 놓치면 연골이 완전히 손실되면 관절의 모양에 변형이 생겨 다리가 휘거나 걸음걸이가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가만히 있어도 관절 통증이 지속된다면 전문의와의 상담 후에 정밀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

퇴행성 관절염을 치료하는 데 가장 폭넓게 활용되는 것은 관절내시경이다. 내시경이 부착된 길고 가는 관 형태의 관절내시경을 관절에 삽입한 뒤, 관절 내부를 훤히 들여다보면서 염증이나 이물질을 제거하고, 거칠어진 연골 표면을 다듬거나 손상된 연골을 봉합하는 치료를 한다.

치료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쪼그려 앉거나 무릎을 꿇는 자세 등은 삼가야 한다. 앉은 자리에서 일어날 때도 무릎의 힘을 이용해 한 번에 일어나기보다 손으로 의자의 팔걸이 등을 지탱해 힘을 분산시키는 게 좋다. 적당한 운동도 필요하다. 천천히 걷기, 실내 자전거 등을 추천한다. 관절에 과한 충격을 줄 수 있는 줄넘기, 오래달리기, 등산 등은 피해야 한다.

◇ 예방하거나 발병 늦추려면 관절 손상 방지해야

평상시 나쁜 자세나 습관을 지니고 있거나 무리한 운동이나 노동을 지속했다면 퇴행성 관절염이 발병할 소지를 높인다. 최대한 관절의 손상을 방지해야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하거나 발병을 늦출 수 있다.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사과, 오렌지, 밀감, 시금치, 당근, 브로콜리 등이 도움 된다. 또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고등어나 연어 등은 항산화제가 풍부해 퇴행성 관절염 예방에 좋다.

↑ [헬스조선]사진=조선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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