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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구집’, ‘비정상’들의 진짜 성격이 보인다[Oh!쎈 초점]

[기타] | 발행시간: 2015.02.13일 09:55

[OSEN=강서정 기자] 친구들끼리 여행하면 사이가 틀어진다는 말이 있을 만큼 여행은 자신의 ‘진짜’ 성격이 나오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때문에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를 통해 멤버들의 실제 성격도 확인할 수 있다.

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이하 내친구집)은 유세윤, 장위안, 줄리안, 기욤, 알베르토, 타일러 등 6개국 ‘비정상회담’ 출연진들이 친구의 나라와 집을 찾아가 입으로만 다투었던 문화의 차이를 체험하는 프로그램. 지난 7일 첫 회가 방송된 후 많은 시청자들이 멤버들의 새로운 면모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내친구집’은 JTBC ‘비정상회담’ 멤버들로 구성된 만큼 이들이 스튜디오를 벗어나 자유롭게 여행, 치열하게 토론했을 때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비정상회담’에서도 토론을 통해 멤버들의 성격을 어느 정도 짐작할 수는 있지만 하나의 주제를 놓고 논리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기 때문에 이들의 실제 성격을 알기는 어려웠다.

그러나 ‘내친구집’은 여행 리얼리티 예능이기 때문에 실제 그대로의 모습을 노출시킬 수밖에 없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기욤은 “‘비정상회담’에서는 멋지게 꾸민 모습만 보여줬는데 리얼한 남자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시청자가 놀랄 만한 민망한 장면도 나올 것 같다”고 리얼리티를 강조하기도 했다.

첫 방송에서는 멤버들의 출근길부터 근무지, 집이 공개되기도 했다. 여기까지는 ‘비정상회담’을 통해서도 예상할 수 있는 모습들이었다. 장위안과 알베르토는 프로페셔널하게 업무를 소화했고 타일러는 ‘똑똑이 스머프’답게 서울대학교 도서관에서든, 집에서든 학구열을 불태웠다. 줄리안과 기욤은 자유분방한 모습을 보여줬다.

본격적으로 여행을 준비하면서 슬슬 성격이 나오기 시작했다. 첫 회에서 가장 성격이 뚜렷하게 나타난 인물은 장위안과 알베르토. 동갑내기 두 사람이 여행을 하면서 서로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을 통해 새로운 면이 드러났다.



장위안은 중국인인데도 중국에서 제대로 여행을 한 적이 없었다. 알베르토가 하얼빈, 신양, 산동 등 여행한 지역을 말했지만 장위안은 가본 적 없는 지역으로, 알베르토보다 중국에 대해 더 모르는 허당이었다. 그런 와중에 자신의 고향으로 온 멤버들을 이끌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모습이 여성시청자들의 보호본능을 자극하기도 했다.

알베르토는 생각했던 것보다 ‘완벽한 남자’였다. 여기에 반전매력까지 갖췄다. 매너 있고 다정한 남자의 이미지가 강한 알베르토는 지프차를 몰고 회사에 출근했다. 또 다른 거친 매력이었다. 이뿐 아니라 알베르토는 중어중문학 출신답게 중국에서 유창한 중국어 실력을 뽐낸 것은 물론 수많은 여행 경험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여행을 이끌어가는 모습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타일러는 세심하기까지 했다. 여행가기 전 장위안 어머니에게 줄 편지를 중국어로 직접 썼고 겉표지까지 따로 만들어 준비했다. 중국 리장에 도착해서는 리장의 역사와 소수민족의 문화를 설명, ‘똑똑이 스머프’다웠다. 또한 모르고 공항카트를 끌고 가는 줄리안에게 다시 가져다 놔야 한다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였다.

기욤은 알베르토와는 극과 극의 매력을 보여줬다. 알베르토가 캐리어 크기에 대해 고심하며 짐을 싼 것과 달리 기욤은 여행을 떠나는 당일 새벽 4시까지도 짐을 싸지 않은 ‘귀차니즘’을 보였다. 결국 작은 캐리어에 짐을 쑤셔 넣고는 “선물을 사오려고 했지만 공간이 없어 못사오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줄리안은 집에서 크레이프를 직접 요리하는 매력을 풍겼다. 멤버들 중 가장 많이 방송을 했지만 짐을 싸는 셀카를 찍으면서 단 한 마디도 안하는 ‘묵언셀카’로 웃음을 자아냈다.

오는 14일부터 본격적인 리장 여행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장위안, 기욤, 알베르토, 타일러, 줄리안이 여행을 하면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내친구집’ 화면 캡처, JTBC 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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