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조선
  • 작게
  • 원본
  • 크게

홍콩 언론 "김정은, '계급장 정치'로 軍 간부 길들여"

[온바오] | 발행시간: 2015.03.12일 13:04



▲ 펑황넷의 김정은의 견장정치 그래픽 기사

홍콩 언론이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은이 군부를 자신의 수하로 만들기 위해 '견장(계급장) 정치'를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홍콩매체 펑황넷(凤凰网)은 '김정은의 견장정치'라는 제목의 그래픽 기사를 통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군 간부들에게 견장을 달아주거나 떼는 방식으로 간부를 길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 인민군 계급은 6등급 23급으로 구성돼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동시에 세계에서 유일하게 '차수'라는 제도가 있다. 1등급에는 1급인 대원수와 2급인 원수, 3급인 차수가 존재하며 2등급에는 4~7급인 대장, 상장, 중장, 소장이 있고 3등급에는 8~11급인 대교, 상교, 중교, 소교가 있다.

신문은 김정은의 '견장정치'의 예로 박정천(朴正川) 인민군 부총참모장, 최부일(崔富日) 인민보안부장, 최룡해(崔龙海) 노동당 정치국 총서기, 현영철(玄英哲) 인민무력부장, 김영철(金英彻) 정찰총국장 등 5명의 간부를 거론했다.

박정천 부창모장은 2013년 초 중장 계급장을 단 뒤 2년여 동안 중장과 상장을 오르내리다 올해 2월에 소장으로 강등됐으며 최부일 인민보안부장은 2010년부터 대장과 상장을 오르내리다 지난해 12월 상장에서 소장으로 2계급 강등됐다. 신문은 최부일 부장의 강등에 대해 "지난해 5월 평양 아파트 건설현장 붕괴에 따른 문책성 조치"라고 분석했다.

김정은 정권의 2인자로 알려진 최룡해 노동당 비서도 2012년부터 차수와 대장을 오르락내리락 하다가 최근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에서 정치국 위원으로 강등됐다.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은 2012년 7월 차수에서 석 달 뒤 대장으로 내려갔다가 이듬해 5월 해임됐으나 지난해 6월 대장으로 복귀했으며 대장 계급장을 달고 있던 김영철 정찰총국장도 2012년 11월 해임됐다가 이듬해 2월 대장으로 다시 복귀했다.

신문은 "간부가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을 때 강등을 당하게 된다"며 "김정일 시대에도 이런 현상이 있었지만 김정은 시대에 들어와서는 훨씬 더 빈번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온바오 한태민]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96%
10대 0%
20대 26%
30대 39%
40대 3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4%
10대 0%
20대 0%
30대 4%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배우 고현정이 데뷔 35년만에 자신의 SNS를 개설한 데 이어, '유튜버'에도 도전장을 꺼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고현정은 자신의 이름을 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저 정말 많이 걱정됩니다. 하지만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으로 용기냈습니다. 우리 서로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24188표준컨테이너 초대형 적재선 시항

24188표준컨테이너 초대형 적재선 시항

우리 나라가 자주적으로 연구 개발한 차세대 고성능 24188표준 초대형 컨테이너 적재선이 5월 7일 시항했다. 이는 당전 시장상 컨테이너 적재량이 가장 큰 컨테이너 적재선인바 국가 첨단기술선박명록 제품 및 강소성 중대과학기술성과 전환 대상이기도 하다. / 신화사

장점을 련마하고 단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것을 육성하는 데 공을 들여 경제의 안정적 성장과 발전의 질적 효과 향상을 추동하자

장점을 련마하고 단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것을 육성하는 데 공을 들여 경제의 안정적 성장과 발전의 질적 효과 향상을 추동하자

경준해 연변서 조사연구시 강조 5월 9일-11일, 성위서기 경준해는 연변에 가서 조사연구를 진행했다. 그는 습근평 총서기가 새시대 동북 전면진흥 추진 좌담회의에서 한 중요한 연설 정신을 깊이있게 관철하고 ‘4대집군’ 육성, ‘6신산업’ 발전, ‘4신시설’ 건설에 초점을

길림화학 북방회사, 5개 중점대상 조업재개 추진

길림화학 북방회사, 5개 중점대상 조업재개 추진

현재 길림화학 북방회사는 5개 중점대상의 조업재개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데 그중 1개는 신설 대상이고 4개는 추가건설 대상이다. 3월달에 탄소8, 탄소9 종합리용 프로젝트와 종달새 아세틸렌 충전소 대상이 공사를 재개했다. 이 대상들은 생산에 들어간후 효과적으로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