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바오 중국 국무원 총리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광시 친저우와 푸젠 취안저우, 푸톈, 푸저우 등을 돌며 경제운영상황을 둘러봤으며 푸저우에서 푸젠과 상하이, 장쑤, 저장 등 4개 성(시)의 경제 관련 좌담회를 열었습니다.
원 총리는 "현재 중국 경제는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일부 주요 경제지표가 다소 떨어졌지만 여전히 양호한 수준에 머물러 있고 국민경제가 거시적 조정의 예기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원 총리는 또 광시 지역의 일부 기업들을 돌아보고 "현재 내수가 부족하고 수출원가가 높아져 기업경영 부담이 늘었다"며 "합리적인 유동성과 융자규모를 유지하고 수출정책을 안정시키며 시장을 개척하고 수입을 확대해 기업의 기술혁신을 장려해야 한다"고 밝히고 "앞으로 구조성 감세강도를 한층 높여 중소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푸젠 취안저우의 기업들은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강도를 한층 높여줄 것을 건의하면서 중소기업 성장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대출난과 높은 융자원가 등 어려운 점들을 제출했습니다.
원 총리는 좌담회에서 "경제의 평온한 발전은 기초이고 구조조정은 관건이며 물가안정은 보장"이라며 "거시적 조정을 강화, 개선하고 혜농정책을 적극 실행하여 풍작을 이루어야 한다"고 말하고 "대외무역의 성장을 보장하고 중소기업 발전을 추진하면서 부동산 시장의 조정정책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