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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com 한국어방송] 중국인의 해외 부동산 투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인들의 투자 기호가 관심을 받고 있다.
프랑스 부동산업계의 중개인은 중국인의 기호에 대해 "대체로 고급 주택을 선호하고 흥정에 아주 능하다"고 말한다.
'파리16구'의 한 부동산 중개인인 메리의 손에 쥐어있는 주택은 모두 파리 내 100만 유로를 초과하는 호화형이다.
그녀는 "고객 중 절반이상이 외국인으로 러시아, 중동, 영국, 미국과 중국인이 주 고객이다"라며 "특히 파리 주택을 사려는 중국 고객의 취향은 틀림없이 호화 주택이다"고 방점을 찍었다.
그는 또 "중국인은 흥정에 능하고 가격이 적절하면 바로 계약하는 경향이 있다. 구매자는 왕왕 프랑스 장기 거주 이민이 아니며 호화 주택에 살지도 않는다. 파리에서 휴가를 보낼 때에만 잠시 머무를 뿐이다"고 전했다.
한편 중동 부호들은 오직 가장 비싼 주택만을 고집하며 면적이 가장 큰지 여부에 집착하곤 한다. 러시아 구매자는 예전보다 줄었고 영국, 미국인은 가장 이성적이고 까다로운 고객이라고 그는 분석했다.
현재 프랑스 주택시장에 대한 중국인들의 투자 열기가 별로 뜨겁지 않은 원인은 프랑스가 부동산 투자 이민을 허용하는 국가가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부분 이민을 목적으로 해외 부동산을 구매하는 중국인 투자자에겐 인기가 떨어지기 마련이다. 프랑스의 부동산 시장 또한 이미 상당히 성숙되어 있어 단기 '투기'로 투자효과를 기대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번역: 김련옥 감수: 전영매
[중문참고] http://world.chinadaily.com.cn/2015-03/17/content_19833955.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