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쳐 사진
평생 1번 있을까 말까 한 복권 1등에 2번 당첨된 행운의 부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잉글랜드 북부에 사는 데이비드 롱과 캐슬린 롱 부부는 지난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로 1등 복권에 당첨됐다고 AP 등 외신이 4일 전했다.
지난 2013년 유로밀리언스 메가 프라이데이 드로우 복권 1등에 당첨돼 100만파운드(약 16억원)를 받은 이들 부부는 얼마 전 이 복권을 구매해 이번엔 승용차 1대와 1등 당첨금까지 받는 행운을 얻었다.
이 복권의 사업자 카멜롯은 지난 3일(현지시간) 이 부부가 2830억 분의 1 확률로 당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편인 데이비드 롱은 자신이 평소 선택한 번호들로 복권을 샀는데 그 번호들이 당첨돼 놀라서 번호들을 한참 쳐다만 봤다고 밝혔다. 아내 캐슬린이 대신 이를 확인했고 그 후 부부 모두 정신이 멍해 있었다고 한다.
트럭 운전사였다가 은퇴한 롱은 “이번 행운의 당첨이 나중에 하자는 자신의 변명을 할 수 없게 아내를 데리고 유람선 여행을 가라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