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김범 주연 中영화 <중생애인>포스터 공개

　　영화 <중생애인>은 조대위가 시나리오 및 감독을 맡았다. 또한 신세대 배우 김범, 왕려곤, 정원창 주연으로 쑤잉(왕려곤 역)과 장충윈(김범 역)이 어릴 적부터 함께 지내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감독은 이 영화에 첫사랑의 풋풋함과 엉뚱하고 달콤한 감정을 생동감있게 담아 첫사랑의 기억을 불러 일으킨다.

　　영화의 또 다른 남자주인공 청펑(정원창 역)의 등장으로 더 많은 볼거리를 선사한다. 청펑은 비뚤어진 삶의 자세와 사랑에 대한 집착으로 극 중에서 자신뿐 아니라 세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역할이다.

　　공개된 포스터는 아름다운 느낌으로 '마음 속 순수한 첫사랑'과 '잔혹한 청춘의 안타까움'을 동시에 전한다.

　　'교내 여신' 왕려곤, 김범vs정원창

　　민낯 여신 왕려곤은 영화<유일개지방지유아문지도>에 출연한 이후 큰 인기를 얻어 CCTV의 정월대보름잔치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그 후 더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으며 꽃미남 크리스와 함께 커플 연기에 도전하기도 했다. 이번엔 김범, 정원창과 함께 첫사랑의 풋풋함과 순수함을 보여주는 역을 맡았다

　　왕려곤은 영화<중생애인>에서 풋풋한 소녀 쑤잉 역을 맡았다. 그녀가 연기하는 쑤잉은 학교여신으로 공부도 잘하고 행실이 바른 학생이다. 또한 죽마고우인 장충윈과 사이가 나빠지지 않기 위해 스스로 사랑을 쟁취하는 모습을 보인다. 왕려곤은 수수한 학생의 외모를 보여주기 위해 민낯으로 영화를 찍어 관객들이 생각하는 첫사랑의 느낌을 한껏 살렸다. 다양한 표정으로 왕려곤은 자신만의 독특한 '교내여신'캐릭터를 만들어냈고 그전에 출연했던<유일개지방지유아문지도>의 모습과 비교하면 그녀는 끊임없이 배역을 위해 노력하는 배우임을 알 수 있다.

　　김범, 교복을 자연스럽게 소화시키며 중국의 다정남으로 인기 절정

　　이번 <중생애인>에서 김범은 중국 영화제작자들을 주목시켰다. 그는 한국판 F4 귀공자이미지를 벗어나 왕려곤과 함께 교복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포스터에서 김범은 학교를 다닐 당시 제일 입기 싫어하는 일반적인 교복을 입고서도 가려지지 않은 꽃미모로 영화의 큰 관점포인트로 자리 잡았다.

　　한편 그는 언어적인 불편함이 있음에도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다. 다정하고 맑고 눈과 진심이 담긴 미소로 바르고 잘생긴 고등학생의 이미지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왕려곤과 함께 비밀스런 사랑을 이뤄나가며 관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감독은 "새로운 캐미를 보여줄 김범과 왕려곤은 첫사랑의 풋풋한 사랑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연기해서 위화감이 전혀 없었다. 뿐만 아니라 김범은 다년간의 영화촬영 경험으로 캐릭터의 성격을 변화시키는데 주저함이 없고 주변 사람들이 감탄할 만한 연기를 보여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원창 스크린 복귀, 성숙하고 섹시한 역을 완벽소화

　　정원창은 영화<중생연인>으로 오랜만에 스크린에 돌아왔다. 성숙하고 섹시한 역을 맡은 정원창은 왕려곤의 사랑을 얻기 위해 용감하게 도전하는 로맨틱한 남자이다. 하지만 복잡하고 변덕스러운 이중인격을 가지고 있어 세 사람의 운명을 완전히 바꿔버리기도 해서 <중생연인>에서 중점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감독 인터뷰에서 "극 중 정원창의 모습은 너무 완벽해서 좌중을 압도한다. 또한 그는 인물의 복잡한 인간관계와 아픈 내면을 성공적으로 표현해내면서 교과서급의 완벽한 이색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뛰어난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첫사랑의 기억을 불러 일으키는 영화<중생연인>은 5월 15일 중국 전역에서 개봉한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