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 한국어방송] 한국에서 메르스 확진자 13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현지언론이 전했다. 이로써 전체 환자수는 108명으로 늘어 처음으로 세자리수를 돌파했다.
한국 KBS방송에 따르면 이 가운데 10명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메르스 14번째 환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다른 2명은 건양대병원과 대청병원에서 16번째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나머지 1명은 한림대 동탄 성심병원에서 15번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보도는 또 메르스 확진자 가운데 2명이 추가로 숨져 총 사망자는 9명으로 증가했다.
8번째 사망자는 62살 남성으로 알콜성 간경변과 간암 병력이 있었고, 9번째 사망자는 75살 여성이다.
한편, 9일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던 임신부에 대해서는 최종 감염여부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