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해협포럼이 14일 푸젠(福建)성 샤먼(厦門)에서 개최됐다. 유정성(兪正聲)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 주석이 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CCTV.com 한국어방송] 중국은 타이완 동포의 중국 방문시 요구해 온 입경허가증을 면제하는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양안 간의 제7회 해협포럼이 14일 푸젠(福建)성 샤먼(厦門)시에서 개최된 가운데 위정성(兪正聲)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 주석이 개막식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위 주석은 "양안 동포간의 교류 확대를 위해 대륙을 왕래하는 타이완 동포들에게 입경허가를 면제해 주고 조속한 시기에 카드 방식의 타이완동포증를 발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동포간의 교류는 마음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면서 "마음이 가까우면 해협(양안)은 지척이 되지만 마음이 멀어지면 지척은 하늘 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양안 동포는 한 집안"이라면서 "양안 동포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양안 관계의 밝은 미래를 더욱 밝히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꿈을 조속히 실현해 나가자"고 촉구했다.
위 주석은 그러면서도 "'타이완독립' 분열세력, 그들의 활동이 양안 관계 발전을 파괴하고 양안 동포간의 교류와 마음의 결합을 방해하는 최대의 장애물"이라면서 "우리는 시종여일 양안 동포의 교류를 지지하고 양안관계의 평화발전을 견결히 수호할 것이며 '타이완독립' 분열세력의 방해와 파괴에 결연히 반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