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한국어방송] 중국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발급하는 그린카드의 대상범위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공안부는 지난 8일에 '외국인 중국 영주권 신청 및 관리방법'을 발표하고 추가된 그린카드 발급대상 리스트를 공개했습니다.
공안부는 그린카드 발급대상에 국가기관과 주요 실험실, 국가 엔지니어링 기술센터와 실험실, 국가공인 과학기술 리서치센터 와 엔지니어링 기술연구센터, 해외자본 투자 연구개발센터 등 7곳을 새롭게 추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관련 기관 부교수 이상 혹은 연구원 이상의 직급을 갖춘 4년 이상 경력자로서 중국에 3년 이상 거주중이며 납세 기록이 양호한 외국인은 역내 출입국관리당국에 영주권 신청을 제출할 수 있게 됐습니다.
중국은 해외인재 유치를 목표로 2004년 8월부터 영주권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영주권을 획득한 외국인은 투자나 주택구입, 운전면허증 신청, 자녀 입학이나 숙박 등 문제에서 중국인과 동등한 대우를 받습니다.
2013년까지 중국 영주권을 획득한 외국인은 7천356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재 중국 영주권을 가장 많이 획득한 국가로는 한국, 필리핀, 브라질, 인도네시아, 미국 순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편집:김선화, 이단, 임영빈)
[중문 참고] http://news.cntv.cn/2015/06/10/VIDE1433883799072456.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