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장춘 동계아시안게임에 45개의 아시아올림픽리사회 전체 회원이 참가함으로써 동계아시안게임 사상 처음으로 대단원을 이루었다.
그동안 5차례 동계아시안게임중 4차례 모두 개최국이 금메달 순위, 메달 순위의 종합 1위에 올랐다. 동계아시안게임이 두번째로 중국에서 열리였는데 개최국 중국 선수단의 목표는 단연 1위였다. 첫 경기 날 중국 선수들은 펄펄 날며 이날 나온 금메달 7개 중 3개를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그중에서도 스피드스케이팅 명장 왕비는 스피드스케이팅 녀자 3000m에서 4분13초08로 첫 금메달을 따내 중국대표단의 좋은 출발을 알렸다. 불과 몇분 뒤 북대호 스키장에서 중국의 류형영, 공영초, 동설 등 3명의 중국선수가 바이애슬론 녀자 7.5㎞ 종목의 1~3위를 휩쓸었다.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는 중국선수 수보고가 토리노 올림픽 챔피언 안현수(한국)를 제치고 2분20초590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어 중국대표단에 계획외의 금메달을 안겼다.
그후 며칠간의 경기에서 왕몽과 한효붕 등 명장들이 나서서 중국 선수단이 줄곧 금메달과 메달 순위에서 1위를 굳건히 지킬 수 있었다. 신설/조굉박은 이번 동계아시안게임의 마지막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여 4련패 신화와 함께 중국 선수단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 선수들의 성장과 성숙은 중국팀이 2006년과 2010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과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견고한 기초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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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금메달 순위에서 중국대표단은 금메달 19개, 은메달 19개, 동메달 23개로 금메달 순위, 메달 순위 1위를 차지하며 8년만에 아시아 정상에 복귀했다. 일본대표단이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4개로 종합 2위를 차지했으며 한국대표단이 금메달 9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11개로 종합 3위를 차지하고 카자흐스탄대표단이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6개로 종합 4위를 차지했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진종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