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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박람회' 할빈서 열려... 중국 동북서 기회 포착하는 한국 기업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4.05.21일 16:23
44개 국가 및 지역에서 온 120여개 대표단이 참가한 '제8회 중·러 박람회' 개막식이 지난 17일 흑룡강성 할빈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첫 공식 개방일인 18일에는 무려 7만 5천명(연인원)에 달하는 일반인 관람객이 입장했다. 한국 바이어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중국이 끊임없이 방출하는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했다.



18일 '제8회 중·러 박람회' 한국 부스 앞에 모여든 인파. (사진/신화통신)

"저희는 충청북도에서 왔습니다. 충북은 흑룡강성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어서 할빈을 찾는 충북 기업들이 많습니다." 이날 손경순 한국 레보아미 해외사업팀 부장은 부스 앞에서 고객에게 자사의 뷰티 제품을 소개하며 적합한 사업 파트너도 찾아나섰다.

"현지 파트너를 찾아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싶습니다. 우리 제품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이미 다른 중국 도시에서 입소문을 탔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흑룡강성까지 저변을 넓혔으면 합니다." 손 부장의 말이다.



손경순 한국 레보아미 해외사업팀 부장(중간)이 지난 18일 고객에게 미용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최근 수년간 중국 현지 뷰티 브랜드가 꾸준히 부상하고 있지만 한국 기업의 저력도 만만치 않다.

"할빈에 처음 왔는데 전시 규모가 놀랍습니다." 한국 부천시 기업 부스에 앉은 박종휘 제이씨코스메틱 글로벌영업부 부장은 지나가는 인파를 살피면서 말했다.

그동안 광주 시장에만 신경 써온 박 부장은 첫 할빈 방문에 귀여운 강아지가 그려진 '몰티즈 브러시 키트'를 들고 왔다. "이 캐릭터는 한국에서 유명하고 잘 팔려서 흑룡강에서도 시장을 한번 열고 싶습니다."

박 부장은 중·러 박람회의 규모가 그의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박람회에서 좋은 파트너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그들과 함께 더 많은 지식재산권(IP) 협력 상품이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중국과 한국 바이어가 18일 한국 부스 앞에서 교류를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태진 중국 세리진상무유한공사 회장은 다른 한국인 사업가보다 할빈에 더 익숙한 편이다. 그는 수년 전부터 흑룡강성의 농업 프로젝트에 투자했다.

"지난해 전시에서 우리 제품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올해에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는데 다행히 준비를 더 철저히 해왔습니다." 신 회장은 한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오는 21일 막을 내리는 중·러 박람회 내 한국 참가업체 부스에는 련일 인파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진사군(陳士軍)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흑룡강성위원회 회장은 중국 및 해외 바이어에게 더 많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남은 기간 제품 출시, 매칭, 협상 등 다양한 활동을 계속 개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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