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협중앙회 칭다오대표처 개소식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 한국수산식품 수출지원센터 및 수협중앙회 칭다오대표처 개소식이 10일 칭다오 이중홀리데인호텔에서 열렸다. 이로써 한국의 질 좋은 수산식품이 중국인들의 식탁에 오르는데 가속도가 붙게 되었다.
내외귀빈들이 수협중앙회 칭다오대표처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한국수협중앙회 김임권 회장, 한국 해양수산부 서장우 정책국장, 칭다오한국영사관 허승재 부총영사, 칭다오 한인회 이영남 회장, 칭다오인대 추천녕 부주임, 산둥성해양어업협회 후영민 명예회장, 칭다오국제상회 풍문청 회장 등 60여 명이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수협중앙회 칭다오대표처 이정도 대표의 소개에 따르면 한국 수협중앙회는 한국의 질 좋은 수산물을 중국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하여 지난해 6월에 상하이에 대표처를 설립하였다. 올해에는 업무영역을 더욱 확장하여 금년 5월에 칭다오 사무소 계약체결 및 설립등기를 마쳐 중국으로 진출코자 하는 한국 수산업체들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김임권 회장, 서장우 국장, 허승재 부총영사 등 귀빈들은 축사에서 한중 FTA 협정에서 양국 정상의 싸인이 끝나 발효를 앞둔 시점에서 설립되는 칭다오대표처가 시기적절하다고 긍정하고 한국의 질좋은 수산식품이 당당하게 중국시장에 진출하고 나아가 세계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칭다오국제상회 풍문청 회장은 축사에서 칭다오는 중국의 중요한 수산물 생산 및 교역의 도시로서 중국 제일의 수산물 우량 품종의 번식, 양식, 어업자원 보호, 원양 어업생산, 수산물 가공 수출, 수산물 냉동 보관 물류센터 등의 6대 기지를 만들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고 있으며 2016년까지 수산식품의 총생산량이 125만 톤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였다. 그는 칭다오대표처의 개소는 칭다오와 한국의 수산물 교역증진과 협력의 장을 일궈내는데 중요한 계기를 맞이하게 될것이며 동시에 칭다오 수산업의 글로벌화 발전을 추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수산식품 수출지원센터 및 수협중앙회 칭다오대표처는 칭다오시 노산구 해변에 위치한 노상카이웨이(鲁商凯悦) 오피스텔 19층에 사무실을 내고 본격적인 업무시행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