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이언혁 기자]

▲ 씨엔블루

ⓒ FNC엔터테인먼트

밴드 씨엔블루(CNBLUE, 정용화 이종현 이정신 강민혁)가 짧은 앨범 활동을 마무리했다. 지난 26일 3번째 미니앨범 < EAR FUN >(이어 펀)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으로 방송 활동에 나섰던 씨엔블루는 4주 간의 음악 프로그램 출연을 마감하고 휴식기에 돌입했다.

20일 오후 KBS 2TV <뮤직뱅크> 생방송을 앞두고 서울 여의도 KBS 신관공개홀 대기실에서 <오마이스타>와 만난 씨엔블루는 "짧은 활동이었지만,1년 만에 신곡으로 팬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활동 마무리 소감을 밝혔다.

정용화는 "초심으로 돌아가서 그런지 'Hey You'(헤이 유)로 활동하는 동안 한결 마음이 편했다. 활동 자체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정신은 "(활동이 짧아서) 아쉽지만 더 좋은 음악으로 돌아오겠다"면서 "올 하반기 내 새 음반으로 팬들 앞에 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종현은 감기로 힘들어했지만, 씨엔블루는 이날 <뮤직뱅크>에서 타이틀곡 '헤이 유'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먼저 발표했던 정용화의 자작곡 'In My Head'(인 마이 헤드)도 선보였다. 강민혁은 "우리도 '인 마이 헤드'를 좋아하는데 마지막 방송에서 보여드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방송 활동은 하지 않는다지만 그렇다고 씨엔블루가 푹 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강민혁은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 출연하고 있으며, 이종현은 SBS 새 드라마 <신사의 품격> 촬영에 한창이라고. 소속사 FNC뮤직 한 관계자는 "이정신 또한 화보 모델 등으로 활동하며 연기 활동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쉼없이 달려왔던 정용화는 휴식을 취하며 새 앨범 작업에 매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