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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개혁현장2]학생들,생생수업으로 자신심 벅차요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5.09.21일 10:09

2015년 동북3성 조선족중학교 조선어문교재사용상황조사연구 및 열독과유효수업연구토론회가 9월 17일ㅡ18일까지 이틀동안 심양에서 열렸다.

수업활동은 초중조와 고중조로 나뉘여 진행, 초중조는 심양시조선족제6중학교에서, 고중조는 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은 수업중에서 자신나름의 능력을 발휘하는 과정, 자신심으로 벅차했다.

심양시조선족제6중학교 8학년 4반 학생들의 소감

김민정: 이번 공개수업을 통해 저는 많은것을 배웠다. 단결의 힘이 얼마나 큰가를 알게 되였고 성과를 따내기 위해서는 또한 노력이 없어서는 안된다는것도 알았다. 우리들을 1년동안 가르준 조선어문선생님과 이번에 우리 반을 선택한 안산시조1중 어문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리고 우리 선생님과 2년을 더 함께 할수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우리는 더욱 노력하여 선생님이 실망하지 않게, 우리들도 후회하지 않게 할것이다.

정승수: 공개수업 하는 날, 그렇게 많은 선생님들 앞이지만 긴장감보다 저는 완전 흥분상태였다. 학습토론에서 어휘부분을 맡은 제가 학급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놀면서 공부를 하는 과정, 그것보다 더 흐뭇한것이 없었다. 또한 이번 기회에 우리 학급 친구들의 능력과 재간을 발휘할수 있어서 또한 너무 좋았다.

리의령: 이번 공개수업에 우리 학급이 선택되여 너무 자랑스러웠다. 많이 부족하지만 전반 학생들이 선생님과 함께 재미나고 의의있는 어문시간을 보내서 참으로 기뻤다. 60명이 넘는 선생님들께, 우리를 자랑할수 있게 기회를 만들어주신 선생님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리고싶다. 이번 수업을 계기로 친구들과 함께 더 좋은 성적을 위해 가슴 펴고 당당하게 나아가겠다.



고주성: 솔직히 말해서 어문선생님께서 저보고 공개수업때 신과도입 담당을 하라고 하셨을 때에는 많이 당황스러웠다. 그렇게 많은 선생님들앞에서 《신과도입》은 물론 얘기나 발표같은것도 종래로 해보지 못했던 나였기때문이다. 게다가 또 공개수업이니 꼭 실수없이 완벽하게 해나가야 한다는 압력때문에 나는 무척이나 어려워했다. 하지만 선생님의 응원과 친구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이번 공개수업을 잘마칠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이번 경험을 매우 소중히 여긴다.

원미단: 이번 수업은 나에게 있어서 많이 긴장되는 시간이였지만 자신을 표현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였다고 생각된다. 다른 학교의 선생님과 첫 호흡을 맞추는데도 원만히 진행되였고 친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즐기는 모습들이 참 좋았다. 앞으로 이런 기회 생겼을 때에도 똑같이 잘 해낼거라 생각한다. 이번 공개수업을 통하여 어문성적이 좀 차한 학생들이 조선어문에 대한 자신감과 흥취를 찾았을거라 생각된다. 우리는 더욱더 노력하여 조선족을 빛낼수 있는 자랑스러운 사람으로 되겠다.

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 2학년 5반 학생들의 소감

리금화: 오늘 공개수업시간에 담임선생님의 인도와 격려하에 우리는 발언도 자유롭게 잘하고 재미나게 보았다. 《아Q정전》이라는 과문을 배웠는데 너무 인상이 깊어 평생 잊지 못할것 같다. 이런 소중한 자리가 우리에게 마련되여 참 행운이라고 생각된다. 배운만큼 정신적승리법으로 모든 곤난 이겨내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보람찬 나날 보내련다.

김영미: 오늘 우리는 박동철선생님과 함께 공개과 수업을 하게 되였습니다. 많은 선생님들의 시선에 심장이 쪼그라들것 같았지만 수업에 집중하다보니 어느새 편한 마음으로 수업을 즐길수 있었습니다. 이건 모두 선생님의 세심한 리드와 눈길을 끄는 수업방식덕분이라고 생각된다. 수업 매 단계마다 모르는 부분을 충분히 리해하도록 해석해주시고 유모아적인 언어로 귀에 쏙쏙 들어오게 하여 지루함이 없었습니다. 정말로 즐겁고 뜻깊은 공개과 체험이였다.

리흔양: 교과서중의 《아Q정전》은 원작중의 일부분이기에 아Q의 비극적인 결말이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선생님은 수업시간에 동영상까지 보여주었다. 학생들의 예습이 참다운덕으로 소조토론할 때도 분위기가 뜨거워났고 질문에 대답하는 학생들도 매우 열정적이였다. 수업현장은 가끔 웃음이 터질 때가 많았다. 평소 우리 청소년의 사상을 자유롭게 토로하도록 이끌어준 덕이라 본다. 끝나기 아쉬울 정도로 수업은 즐거웠다.



심양시조선족제6중학교 박명선(우2)교원이 초중 2학년 수업을 마치고 일부 학생들과 함께



친구들 뭉친 힘이 크지요!



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 2학년 학생들의 공부현장



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 2학년 학생들의 공부현장

편집/기자: [ 신정자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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