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국제회계법인 KPMG가 중국의 사치품 전자상거래업체 메이리휘(魅力惠)와 공동으로 1만150명의 사치품 구매 행태를 분석한 결과 45%가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사치품을 구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이 인터넷에서 안심하고 지불하는 구매가격은 4천200원이하로 지난해 조사 당시의 1천900원보다 무려 121%가 올랐다.또 건당 평균 구매가격도 2천300원으로 지난해보다 28% 상승했다.
조사보고서는 인터넷을 통한 구매가 대부분 가격할인요인 때문이지만 조사대상의 3분의 1은 정가구매를 하는 새로운 양상을 보였고 산지와 제품의 독특성도 구매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메이리휘의 한 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한 사치품 구매에서 가격이 여전히 중요하지만 가격이 구매에 미치는 영향은 갈수록 줄고 있으며 이는 구매자 대부분이 인터넷 등에서 각 지역의 제품 가격을 손바닥 들여다보듯이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평균 소비가격이 크게 오르는 제품은 핸드백(109%), 여성의류(58%), 화장품(18%) 등이었다.
보고서는 사치품 외에 호텔과 식당 예약, 여행상품 구매도 인터넷을 통해 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편집:심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