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중 / 사진출처=김형중 소속사
실력파 가수 김형중(42)이 현직 베테랑 라디오 PD와 결혼식을 올린다.
12일 오전 가요 및 방송계 관계자들이 스타뉴스에 밝힌 바에 따르면 김형중은 오는 12월 5일 서울의 한 성당에서 SBS 라디오 이선아 PD(37)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가족 및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외부에는 비공개로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다.
SBS 라디오 프로그램 '정지영의 스위트뮤직' 및 '최화정의 파워타임' 등의 PD와 게스트로 지속적으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지난 10년 간 아기자기한 비밀 연애를 해왔다.
김형중 / MBC '일밤-복면가왕' 화면캡처
김형중의 아내가 될 이선아 PD는 서울대 출신으로 지난 2001년 SBS에 입사, 그간 '정지영의 스위트뮤직박스' '박소현의 러브게임' '최화정의 파워타임' '공형진의 씨네타운'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 등 굵직굵직한 프로그램들을 다수 연출한 실력파 프로듀서다. 이선아 PD는 글쓰기에도 능해 여러 곳에 기고도 해왔다.
한편 김형중은 만 스무 살 시절이던 지난 1993년 테크노 밴드 E.O.S 멤버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이후에는 발라드와 미디움 템포의 곡을 주로 부르는 감성 보컬리스트 변신, 토이의 '좋은 사람'을 열창하기도 했다. 김형중은 솔로 가수로서도 '그녀가 웃잖아' '그랬나봐' 등 유명 곡을 탄생시켰다. 김형중은 올 들어서도 MBC 저녁 일일 드라마 '위대한 조강치처' OST '그런 사람', tvN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의 OST '니가 내 이름을 불러준다면' 등을 선보이며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해 왔다.
김형중은 최근에는 MBC '일밤-복면가왕' 제 11대 '복면가왕' 선발전에 '빛의 전사 샤방스톤'이란 이름으로 출연, 빼어난 감성과 가창력 속에 2라운드까지 오르며 또 한 번 관심을 모았다.
길혜성 기자 com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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