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최근, 중국 장쑤(江蘇) 성 난징(南京) 시의 런(任) 모 씨는 자신의 휴대폰 모바일 데이터가 하룻밤새에 1700G 빠져나간 사실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런 모 씨 휴대폰으로 로그인 및 사용한 정보가 100여 건에 달했으며 로그인 장소는 간쑤(甘肅), 산둥(山東), 신장(新疆) 등 전국의 약 10개 성과 자치구 직할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사 직원이 1차 조사한 결과, 런 모 씨의 경우는 사용자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도난 당했을 가능성이 크며, 게다가 런 모 씨처럼 외지로부터 비밀번호를 도난 당한 피해자가 여럿인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런 모 씨는 통신사로부터 이상 요금 지출의 두 배에 이르는 금액을 배상 받았다. 통신사는 사용자들에게 안전도가 높은 비밀번호를 설치할 것과 통신사 이외의 APP에 비밀번호를 입력할 때 신중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