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안휘 황산시 휴녕현(休寧縣) 학성향(鶴城鄕) 우룡촌(右龍村)에서 극히 드문 빙설폭포 장관이 나타나 눈길을 끌었습니다.
얼음과 눈이 한데 뒤섞여 형성된 300미터 높이의 거대한 우룡빙폭은 얼음커튼, 얼음장막처럼 가파른 낭떠러지에 수직으로 드리웠습니다.
여러 층으로 겹쳐진 이 빙설폭포는 백룡이 동굴에서 나온듯, 빛나는 은하가 구중천에 쏟아지는 듯한 경관을 연상케 했습니다.
이번 우룡 빙설폭포는 연일 지속된 한파영향을 받아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우룡촌의 최저기온은 영하 10도였고 빙설폭포의 일부 얼음층 두께는 30밀리미터에 달했습니다.
현지 주민은 기세가 드높은 우룡촌의 빙설폭포 장관을 10여년만에 처음 본다고 하면서 사상 극히 드문 현상이라고 말했습니다.
번역/편집: 권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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