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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토종브랜드 '거리', 가전시장 불황 이겨낸 비결은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2.05.10일 14:35
(흑룡강신문=하얼빈)온바오에 따르면 한국코트라 상하이무역관에서 8일 발표한 '불황을 이기는 중국의 강한 토종기업'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토종 에어컨 생산기업 거리(格力, Gree)는 지난해 총매출이 835억1천7백만위안(15조1천억여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4% 증가했으며, 영업이윤은 45억8천6백만위안(8천288억원)으로 무려 전년 대비 67%나 증가했다.

  또한 지난 1~2월 에어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으며, 시장점유율은 32.6%로 올랐다. 지난해 중국 가정용 에어컨 매출량이 지난 2010년에 비해 21%나 떨어지는 등 가전 시장이 불황을 맞이한 것을 감안하면 괄목할만한 성과다.

  보고서는 거리의 성공비결로 품질 최우선주의, 명확한 유통구조를 꼽았다. 거리는 다른 업종과는 달리 냉각기 분야에만 전념하고 중국에서 유일하게 에너지절약 친환경냉각설비공정 연구기술센터를 설립하는 등 기술, 품질 제고에 주력했다.

  이 덕분에 중국 정부로부터 중국 유명 브랜드제품’, ‘국가수출 검사 면제제품’, 중국품질협회 수여 '전국품질상'을 수상하는 등 품질을 인정받았으며, 소비자들로부터도 "좋은 품질의 에어컨을 사려면 거리를 택한다"는 인식이 생겼다.

  또한 거리는 중국 최초로 에어컨 포장 실험실을 설립했으며, 디자인, 연구개발, 생산 및 운송, A/S에 이르기까지 품질관리를 엄격히 실시하고, 지난해 구입한 신제품에 문제가 있을 경우 구입시점으로부터 1년 내 무료교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서비스로 소비자의 신뢰를 높였다.

  유통구조도 본사가 브랜드 관리, 판매는 지역별로 소재한 판매회사가 전담토록 해 역할을 명확히 구분했다. 중국 31개 성시에 설립된 거리의 지역별 판매회사는 지역별, 단계별로 거리에어컨 판매유통채널이 형성돼 있다.

  한편 1990년 설립된 거리는 주하이시(珠海市)에 본사가 있으며, 1995년부터 17년 연속 중국 에어컨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올해 매출목표는 1천억위안(18조원) 돌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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