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경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中 韓 민간교류, '쌍방향 질주' 기대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24.06.07일 10:35
[신화망 베이징 6월6일] "중국에 열 번 가봤는데 기회가 되면 다시 가고 싶어요." 부산 국가지질공원의 한 직원이 중국에서 온 취재진을 보고 먼저 다가가 인사를 했다. 5일간의 방문 기간 동안 '교류 심화' 및 '상호 왕래 증가'의 분위기는 곳곳에서 감지됐다.

취재진의 첫 방문지는 한국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이다. 전권호 지구환경연구과 연구관의 소개로 한국도 과거 심각한 환경오염 단계를 거쳤으며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눈에 띄는 발전을 이뤄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는 것을 알게 됐다.

전 연구관은 환경 변화에 대처하는 데 있어 중국과 비교적 양호한 협력 기반을 가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협력 공간을 새롭게 넓히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필요하다면 과학연구 데이터를 중국과 더 폭넓게 공유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하늘은 파랗고 구름은 하얗다. 푸른 나무들은 그늘을 이루고 새떼들은 맑은 낙동강을 날아가고 있다. 부산 을숙도 철새공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한국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 서울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 등 인사들은 한·중 양국이 모두 환경 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각자 성공한 경험이 있으니 더 많은 교류와 깊은 교감을 나누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30일 부산 낙동강하구에코센터를 카메라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최근 열린 '제9차 중∙일∙한 지도자회의'에서 3국은 지속가능한 발전과 탄소중립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김종성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는 바다를 마주하고 있는 이웃으로서 해양환경 연구, 특히 해양오염 문제에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해 노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해양대학교 연구진도 해양오염 방지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주변국 간 협력 연구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중∙일∙한 지도자회의에서는 환경 협력 외에도 인적, 문화 교류의 확대도 강조됐다.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맥이 통하는 배경을 기반으로 중국과 한국 두 나라는 문화 교류를 강화하고 민간 우호를 추진할 수 있는 충분한 동력을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

부산대학교 몇몇 한국 학생들은 중국을 방문하고 현지 풍습을 경험하길 바라고 있었다. 반대로 부산대학교에서 공부하는 중국인 유학생들도 직접 그 나라에서 살고, 공부하고, 일을 해야 진정으로 그 나라를 이해할 수 있다며 감회를 밝혔다.

"화이부동(和而不同∙서로 조화를 이루나 같아지지는 않음)이지만 아름다운 목표를 추구하는 것은 같습니다." 많은 인터뷰 대상자는 이 같은 견해를 전했다.

한정훈 푸른도시여가국 자연생태과장은 한국과 중국 모두 환경오염, 특히 대기오염 문제를 경험했다고 말했다. 이어 "두 나라는 같은 푸른 하늘 아래 있다면서" "우린 모래 먼지 리스크를 통제하기 위한 중국의 과학연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생각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화통신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50%
60대 0%
70대 0%
여성 5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5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제6회 흑룡강성 관광산업발전대회가 6월 24일부터 25일까지 치치할시에서 개최된다. 대회의 '개최지'인 치치할은 특색 문화관광자원을 심도있게 발굴하고 현대 관광시스템을 전면적으로 개선하여 풍경구에서 서비스, 산업에 이르기까지 전면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치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기가 막혀" 황정음, 상간녀 저격 A씨에게 결국 '고소당해' 무슨 일?

"기가 막혀" 황정음, 상간녀 저격 A씨에게 결국 '고소당해' 무슨 일?

사진=나남뉴스 전남편의 불륜 사실을 폭로한 배우 황정음이 최근 여성 A씨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A씨는 지난 4월 황정음이 상간녀로 오해하여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성의 신상정보를 올린 인물이었다. 당시 황정음은 A씨의 사진을 캡

"어마어마한 재력" 손연재, '♥금융맨' 대사관 건물 공동명의 놀라운 근황

"어마어마한 재력" 손연재, '♥금융맨' 대사관 건물 공동명의 놀라운 근황

사진=나남뉴스 전 국가대표 리듬체조 선수 출신 손연재가 금융맨 남편과 공동명의로 72억 단독주택을 매입했다는 소식이 들려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날 2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손연재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72억원이라는

"눈물 흘리며 힘들었던 지난날" 한혜진, 전남친 전현무 등장에 '깜짝'

"눈물 흘리며 힘들었던 지난날" 한혜진, 전남친 전현무 등장에 '깜짝'

사진=나남뉴스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공개열애 후 헤어진 전 남자친구 전현무를 마침내 영상으로 마주했다. 지난 21일 한혜진은 절친 이시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시언s쿨'에 10만 구독자 축하파티에 초청되어 출연했다. 영상 속 이시언은 10만 구독자를 돌파한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