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광렬이 낙마 사고를 당했다.
전광렬은 2일 SBS 월화극 '대박' 촬영 도중 낙마사고를 당하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 관계자는 "문경에서 말을 타고 촬영하는 도중, 갑자기 말에서 떨어졌다. 위험한 상황이었는데 역시 대배우답게 사고를 수습했다. 병원에 다녀왔고 퇴원해 3일 오전 녹화부터 복귀했다. 다리가 조금 불편한 상황이라 절뚝거리고 있지만, 의연하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전광렬은 극중 이인좌 역할을 맡아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두 번의 환국을 보고 자라며, 왕이 되지 못할바에 왕권에 휘둘리지 않는 조정을 만들겠다고 다짐한 불세출의 천재이자 정치인이다.
장근석·임지연 같은 젊은 배우들 사이에서 최민수 등과 깊이 있는 연기로 중심축을 잡고 있다. 특히 연령군을 죽이는 장면에서, 광기를 숨막히는 연기로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엄동진 기자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