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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61년만의 태풍 강타…84명 사상, 교통 마비

[온바오] | 발행시간: 2016.07.08일 22:08
[온바오닷컴 ㅣ 강희주 기자] 올해 1호 태풍이자 슈퍼태풍인 '네파탁(NEPARTAK, 중국명 尼伯特)'이 타이완(台湾) 동부와 남부 지역을 강타했다.

타이완 지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네파탁'은 8일 새벽 5시 50분, 타이둥현(台东县) 타이마리(太麻里) 지역에 상륙했다. 상륙 당시 태풍의 위력은 초속 57.2미터로 1955년의 초속 51.8미터를 가뿐히 뛰어넘었다.






이같은 태풍은 말 그대로 타이완 지역을 휩쓸었다. 현지 언론과 네티즌이 게재한 현장 사진을 보면 차량이 전복되고 가로수가 뽑혔으며 건물 일부가 파손돼 당시 태풍의 위력을 실감케 한다. 일부 네티즌은 "주택 전체가 흔들리는듯 하다", "거리 바깥을 살펴보니 마치 원자폭탄을 맞은 것 같다"고 전했다.

타이완 재해응급센터에 따르면 8일 하루 동안 태풍으로 인해 2명이 죽고 72명이 다쳤으며 1천836개의 가로수, 표지판이 뽑히거나 파손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39만채가 넘는 가구가 정전되고 2천7백채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는가 하면 19개 고속도로가 폐쇄되고 100개가 넘는 항공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그리고 산사태 우려가 있는 지역 거주민 8천8백여명을 긴급 대피시켰다.

태풍은 저녁 들어 잠잠해졌으며 현재 시속 20㎞로 북서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대륙도 비상에 걸렸다. 광둥(广东), 저장(浙江), 상하이 등 '네파탁' 상륙이 우려되는 지역은 현재 어선 조업을 모두 중단했으며 푸젠성(福建省)은 해상에서 조업하던 인원 3만1천323명을 긴급히 육지로 대피시키는 등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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