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투자환경설명회 일각

　　8월 연길•두만강지역 국제투자무역박람회 참여 환영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13일 칭다오시 청양구 더타이호텔에서 연변주 투자환경설명회가 있었다. 칭다오시연변상회에서 조직한 이날 설명회에는 칭다오한인상공회, 재중한국공예품협회, 한중친선협회 등 한국단체와 조선족기업인 30여 명이 참석했다.

　　연변주 란공해 부주장은 투자환경설명회에서 자연의 선물, 생태의 낙원인 천혜의 땅 연변에 관심을 갖고 많이 찾아줄 것을 부탁했다.

　　중국에서 유일한 조선족자치주인 연변은 동북아지역경제무역협력의 심화와 더불어 최근 주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연변은 변경소수민족지역으로 자원이 풍부하고 생태가 양호하고 지역위치가 독특하여 동북진흥, 두만강지역협력개발, 민족지역자치, 흥변부민 등 다양한 우대정책의 중첩구이기도 하다. 그리고 연변은 동북3성에서 유일하게 서부대개발정책을 행수하는 지역이며, 훈춘국제합작시범구, 연길고신기술산업개발구, 화룡변경경제합작구 등 3개의 국가급 합작시범구와 여러 개의 성급 경제개발구가 있다. 더욱이 국가 일대일로 건설과 새로운 동북진흥과 장길도개발전략의 진일보 실시와 러시아 원동지역개발의 일층 추진과 중한FTA 정식발효를 계기로 연변지역은 새로운 개방국면을 맞고 있다.

　　연변주는 오는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연길시에서 제11회 중국 연길.두만강지역 투자무역박람회를 개최한다. 이 박람회는 출범이래 국내외 투자자와 상공인들에게 광활한 투자 플랫폼과 발전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세계 각지의 기업을 위한 교류의 장소를 마련해왔다. 역대 박람회는 많은 국내외 유명 기업들과 상업계 인사들의 노력으로 알찬 성과를 거두어왔다.

　　본기 박람회는 ‘개방, 혁신, 협력, 윈윈’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대회 참석자들에게 한층 다양하고 우월하며 완벽한 봉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회 기간에 웅위로운 장백산의 자연풍경과 아름답고 다채로운 연변 조선민족의 풍정을 감상할 수도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칭다오시연변상회 전치국 회장은 연변 안도출신으로서 고향을 떠나 외지에서 사업을 개척하는 연변적 고향사람들이 이번 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한번 연변을 방문할 것을 호소했다. 칭다오시연변상회 또한 대규모 인원을 모집하여 고향투자방문단을 조직하게 된다.

　　연변주는 이날 설명회 개최에 앞서 12일 칭다오시에서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다롄, 창춘 5개 연변주 국내판사처대표회의를 소집했다. 회의에서는 각 대표처의 업무상황을 통보, 교류하고 8월 28일 박람회기간 투자자들의 연변방문에 대한 구체적인 업무지시가 내려졌다.

　　연변주 광저우대표처 김응국 주임은 오는 박람회에 광저우시에서는 건강산업, 건강양로, 중약재 가공, 농부산품 심가공, 관광개발, 국제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는 근 100명의 방문단을 조직하여 참가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