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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관영매체, "중국 안보 이익 손해 용납 불가"

[CCTV 한국어방송] | 발행시간: 2016.08.04일 11:36
 [CCTV.com 한국어방송] 중국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8월 3일자 칼럼 ‘종성'(鍾聲)에서 한미가 한국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를 배치하는 것은 중국의 전략 안보에 심각한 현실적 위협을 조성한다면서 중국은 이를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가 한국에 사드를 배치하기로 결정한 것은 겉으로 볼 때 조선 핵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진정한 의도는 동북아 안보 구도를 파괴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의 정책결정자는 역내 안정이 깨지는 것을 염두에 두지 않고 자국의 안위와 미국의 사드를 한 데 독단적으로 엮어 주변국의 안보 이익에 손해를 끼쳤다. 이는 한국에 감당하기 어려운 연쇄반응을 일으킬 것이다.

  한미의 사드 배치 결정의 맹목성과 모험성은 명확하다. 이 결정은 한국 국민의 안보 마지노선을 심각하게 저촉했다. 8월 1일 발표된 한국 여론조사 결과에서 7월, 4주차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격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60.7%에 달하는 응답자들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능력에 부정평가를 내렸다. 이와 동시에 한국 국민들은 정부가 국가 이익을 파는 것에 강렬한 불만을 표하고, 반대당은 당국이 사드 배치라는 잘못된 결정을 철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미 양국은 사드 배치 문제를 중국과 협상할 것이라고 약속해놓고 후에 돌연히 태도를 바꿔 성급하게 사드 배치 결정을 발표했다. 일각에서는 한미가 사드 배치를 고집하는 것은 동북아에 새로운 군비경쟁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미가 고집을 꺾지 않고 강행한다면 중국과 러시아는 한미가 생각지도 못한 감당하기 불가능한 대응조치 카드를 꺼낼 것이다. 사드 배치는 한국에 아무런 이익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되려 한국을 미국과 중∙러의 군사 대치에 끌어들일 가능성이 다분하다. 만약 충돌이 발발한다면 한국은 가장 먼저 공격 목표가 될 것이다.

  중국은 선린우호 및 이웃국가를 동반자로 여기는 주변 외교정책을 고수해 왔다. 이 정책은 앞으로도 바뀌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중국의 선의는 ‘원칙 중시’라는 전제조건을 가지고 있다. 중국은 평화발전의 길을 가는 것을 견지한다. 다른 국가들도 평화발전의 길을 걸어야 한다. 한미가 한국에 사드를 배치하는 것은 중국의 전략 안보에 심각한 현실적인 위협을 조성한다. 이에 대해 중국은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다. 중국의 안보 이익은 손해를 용납하지 않는다. 외부의 위협에 대응해 중국은 한 번도 두려워하거나 굴복한 적이 없다. 어느 누구도 중국의 국가 안보 수호의 의지와 실력을 저평가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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