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국제시사
  • 작게
  • 원본
  • 크게

트럼프 부인 멜라니아 누드 신문에 실려…전략적 노출?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8.05일 10:20

[사진 뉴욕포스트]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부인 멜라니아(46)가 젊은 시절 찍은 누드 사진이 미국 일간지 1면에 실렸다.


뉴욕포스트는 31일(이하 현지시간)자 신문 1면을 멜라니아가 처녀 시절 찍었다는 전신 누드사진으로 장식했다. 가슴 부분을 작은 별로 가렸을 뿐 상체와 엉덩이가 그대로 노출된 사진이었다.


백악관 집무실의 타원형 모양을 빗대서 쓰는 영어식 표현 ‘Oval Office’를 패러디해 ‘디 오글 오피스’(The Ogle Officeㆍ유혹의 사무실)라는 기사제목을 달았다.


그녀의 벗은 몸은 신문 2, 3면에도 이어 등장했다. 공개된 사진들은 패션모델 출신인 멜라니아가 1995년 촬영한 프랑스 남성잡지 화보로 알려졌다.


다음날인 1일엔 멜라니아가 다른 여성과 나체 상태로 침대에 누워 껴안고 있는 사진도 추가로 공개됐다.


멜라니아의 자극적인 과거 사진은 지난 3월 한 차례 공개된 적이 있다. 공화당 경선 경쟁 주자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의 선거 광고에서다. 하지만 이번에 뉴욕포스트가 공개한 사진들은 당시 공개된 반누드 사진보다 노출 수위가 높다.


트럼프의 반응은 담담했다. 그는 아내의 누드 사진에 대해 “멜라니아는 성공한 패션모델 중 한 명이며 유럽에서 이런 사진은 매우 패셔너블하고 보편적”이라고 말했다.


멜라니아는 트럼프의 세번째 부인으로 2005년 결혼했다.


그런데 사진을 공개한 뉴욕포스트는 지난 4월 '트럼프를 지지한다'(The Post endorses Donald Trump)라는 제목의 사설을 싣고 "트럼프는 기존 정치권력에 배신감을 느낀 미국인에게 최고의 희망"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지지를 공식적으로 선언한 언론이 이번 누드 사진을 게재했다는 점에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전당대회를 마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에게 집중된 관심을 분산하기 위한 트럼프 측의 전략이라는 말도 나온다.


다른 여성과 침대에서 찍은 사진에 대해서는 동성애를 연상시키기 때문에 성소수자의 표를 흡수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트럼프 캠프의 공보 담당자 제이슨 밀도 2일 CNN 방송에 출연해 “곤혹스러워 질 게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앙일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71%
10대 0%
20대 11%
30대 32%
40대 19%
50대 3%
60대 5%
70대 0%
여성 29%
10대 2%
20대 6%
30대 13%
40대 6%
50대 0%
60대 0%
70대 2%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이었던 윤다훈이 이동건과 만나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한 SBS '미우새'에서는 윤다훈이 오랜만에 출연해 오랜 인연 이동건과 만남을 가졌다. 윤다훈은 "7년째 기러기 아빠, 할아버지로 지내고 있다. 큰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왜 피해자 행세하냐" 최병길PD, 전처 서유리 저격 '억울하다' 고백

"왜 피해자 행세하냐" 최병길PD, 전처 서유리 저격 '억울하다' 고백

사진=나남뉴스 방송인 서유리와 이혼 소식을 알리면서 충격을 주었던 최병길 PD가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19일 최병길 PD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참고만 있으려니 내 앞길을 계속 가로막는다"라며 "싸우고 싶진 않지만 내 상황이 너무 좋지 않으니 최소한 방

"술 마셔도 무죄" 김호중, '이창명 음주 사건' 혐의 입증 어렵다 왜?

"술 마셔도 무죄" 김호중, '이창명 음주 사건' 혐의 입증 어렵다 왜?

사진=나남뉴스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국과수에서 음주 소견을 받았음에도 무죄 가능성이 제기돼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현재까지 김호중이 접촉사고를 일으키기 전 술을 마신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계속해서 포착되고 있다. 먼저 지난 17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 올들어 네번째 작품으로 내놓은 미니영화 《결혼등기》가 5월16일 오전 연길한성호텔에서 시영식을 가졌다. 연변영화드라마협회 부회장 김기운이 감독을 맡고 전영실이 극본을 쓴 미니영화 《결혼등기》는 리혼한 부모의 재혼을 둘러싸고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