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최근 중국 베이징의 부중심도시 계획 건설이 설계방안을 모집하는 관건적인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전 세계 범위에서 설계방안을 모집하는 과정에 선별을 통해 9개 국과 지역에서 온 12개 공동 설계팀이 베이징 부중심도시 계획 업무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방안은 오는 연말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 부중심도시 계획 인구가 200만 명 미만이어야 하는 구조에 따라 퉁저우는 중심지역 인구 40만 명을 수용할 계획입니다.
베이징시 정부는 국내외 공동 설계팀에 부대시설 완벽화, 녹색도시 건설, 사람을 근본으로 하는 3대 요구를 제기했습니다.
부대시설을 완벽화 하기 위해 베이징 부중심 도시의 교육, 의료, 양로 부대시설 지표를 중심도시 수준보다 높게 정할 예정입니다.
퉁저우는 교육, 병원 등 양질의 자원을 대량 유치할 계획입니다.
현재 수도사범대학 부속중학교와 중국인민대학 부속중학교의 퉁저우 지역 학교가 정식으로 간판을 내걸었고 중국인민대학 퉁저우 학교, 베이징영화학원 퉁저우 학교 건설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밖에 2020년에 이르러 퉁저우 의료기구의 총 침대수가 1만 2천 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향후 퉁저우를 녹색 도시로 건설할 계획입니다.
현재 퉁저우는 11개 대형 도시공원과 9개 습지공원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 이르러 퉁저우의 삼림 피복률이 33%에 달하고 녹화 피복률이 51%에 달할 전망입니다.
퉁저우 계획 당국은 앞으로 부중심 구역마다 고품격의 공원 녹지를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85%에 달하는 주민들의 주택에서 공원까지 거리가 약 200m에 달할 전망입니다.
이밖에 베이징 부중심도시 행정사무구역과 여러 건물 사이에 담을 쌓지 않고 공공활동구역도 시민을 상대로 최대한 개방할 예정입니다.
한편,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건설하는 과정에 걷기에 적합하고 공간이 개방되고 환경이 좋은 소규모의 단지를 건설할 예정이며 규모는 1~2헥타르 정도로 제한하게 됩니다.
이밖에 원칙적으로 봉쇄식 아파트단지를 건설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베이징 부중심도시 건설은 베이징 공간 구조를 조절해 대도시병을 치유하고 새로운 공간을 늘리기 위해서이자 징진지(베이징-톈진-하북성)의 협동 발전을 추진해 인구 경제가 밀접된 곳의 최적화 개발 방식을 찾기 위해서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