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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환경과 소득 두 마리 토끼 잡는 생태 농업 보급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9.20일 14:26

(흑룡강신문=하얼빈) 황금빛 가을이 왔습니다. 가을은 성숙의 계절이고 수확의 계절입니다. 우리는 가을의 풍성함을 수확해야 할 뿐만 아니라 맑은 물과 푸른 산도 지켜가야 합니다. 농업과 생태, 인간의 조화로운 발전이란 어떤 것인지 CCTV 기자가 촬영한 화면을 함께 감상하겠습니다.

  중국 광시 룽성의 계단식 논밭, 안후이의 고추 농장, 허난의 라벤더 장원, 윈난 바바오 곡창 등 여러 지역 특색을 가진 가을철 생태 경관을 감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화면에 보이는 것은 광시 구이린 룽성각족자치현의 '용의 골격'이라는 의미의 룽지(龍脊,용골) 제전입니다. 층층의 계단식으로 된 논밭이 구불구불 산 위로 뻗어 있는데 마치 행진하는 거대한 용을 방불케 합니다.

  현재 이곳의 벼재배 규모는 1만4000여 만 헥타르에 달합니다.

  제전은 구이린 북부의 산간지대에 있는데 산꼭대기에 있는 무성한 원시삼림이 마치 숨겨진 저수지처럼 벼재배에 수분을 공급해줍니다. 또한 제전의 개간 방식이 수원을 잘 보장해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삼림, 제전, 수계, 촌락이 상부상조하고 인간과 자연이 잘 어울리면서 선순환을 하는 생태 시스템을 이루고 있습니다.

  독특한 자원우세를 빌어 현지는 점차 생태, 관광, 빈곤퇴치 세 가지가 합쳐지는 발전 양식을 형성했습니다.

  2015년, 룽지 제전이 있는 세 마을의 인구당 소득이 1만 위안을 넘었습니다.

  제전은 구릉 지대에 개간된 것인 반면 화면에 보이는 안후이 린취안의 고추 농장에서는 평지에서 입체적으로 경작하고 있습니다.

  현재 새빨간 하늘고추가 수확의 계절에 들어섰습니다.

  여러해동안 여기서는 밀과 옥수수만 심었습니다. 그러나 단일 경작은 쉽게 토양의 퇴화를 부른다고 합니다. 토양의 비옥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현지에서는 밀, 고추, 석류를 입체적으로 경작하는 방법을 채용했습니다.

  나무와 채소를 섞어 심는 방법이 토지를 충분히 이용하게 하고 토지의 산출률을 높여주고 물과 토지를 절약해줍니다.

  3년 후이면 이 곳은 '머리를 들어 석류를 따고, 머리를 숙여 고추를 따는 곳'으로 될 것입니다.

  현재 고추 수확기와 분쇄기가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고추 줄기와 지면의 밀그루를 분쇄기로 분쇄하여 토지 속에 깊숙히 파묻으면 비료가 됩니다.

  화면을 보면 라벤더가 활짝 피어 있습니다.

  이곳은 허난 뤄양 이빈구의 라벤더 장원입니다. 장원 안은 보라빛 바다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제 열흘쯤 지나면 이 곳의 라벤더는 수확기에 들어서게 됩니다.

  전통적인 작물에 비해 라벤더는 수익이 더 높습니다.

  농민들은 꽃송이를 따서 공장에 보내 가공을 하는데 약 6.67 아르에 해당되는 1 무의 땅에서 1 kg의 아로마 오일과 1 kg의 증류 향료를 얻을 수 있으며 농가들에서는 해마다 2000여 위안의 소득을 더 얻게 됩니다.

  논밭에 라벤더를 심으면 수토유실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화면에 보이는 것은 윈난 원산주(文山州)광난현(广南县)의 바바오진(八宝镇)입니다. 수십 헥타르의 바바오 입쌀이 거의 수확을 마감하고 있습니다.

  명조와 청조 때에 바바오 입쌀은 공미로 사용됐다고 하는데요, 이 입쌀의 품질이 뛰어난 것은 특수한 해발 높이에 주변에 구릉이 있고 논밭을 둘러싸고 천천이 흐르는 바바오 강이 매우 깨끗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촌민들은 여전히 전통적인 타작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입쌀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고 볏짚은 또 사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곳 산과 물과 논밭의 깨끗함을 유지하기 위해 바바오진은 여직까지 공업이나 상업 개발을 하지 않았습니다.

  광남현 규율검사위원회와 환경보호국 등 부서는 연합팀을 무어 강줄기와 수역 관리, 농전 보호조치 실행 상황 등에 대해 감독 검사를 하곤 하는데요, 약 10명이 이때문에 징계를 받았다고 합니다.

  현재 바바오 입쌀은 광남현의 중견 산업이 되었으며 벼농사를 통해 현지 주민들은 빈곤에서 벗어나 부유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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