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동(왼쪽) 원장과 김종철 이사장이 협력 계약서를 체결했다.
(흑룡강신문=칭다오) 김명숙 기자=칭다오한국인병원이 최근 성문아울렛 5층 재칭다오 전남도민회 사무실에서 한국의 ‘다나양·한방병원’과 손잡고 칭다오에서 중한의료협력병원 설립을 위한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인병원 한국부로 불리우게 될 중한의료협력병원은 한국 부천성모병원, 인천성모병원의 협력병원으로 한국 의료진의 신뢰도 높은 진단능력과 정밀의료장비, 의무기록 통합관리, 편안한 최신시설 등을 통해 한 차원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정확한 조기 건강진단 시스템과 질병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환자들에게 맞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질병을 치료하여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선진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나양한방병원’은 ‘한국의 의료를 세계로’, ‘최상의 진료로 가장 신뢰받는 병원’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재외국민과 재중한국동포를 위한 의료시스템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칭다오한국인병원의 정책협력을 통해 의료 선진화를 견인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시경 진단기, 초음파 진단기, 전산화 단층 진단기(CT), 악관절 검사장비, 근골격 검사장비, 운동부하 심전도 등 최신식 의료장비를 인입하게 된다. 아울러 한방 치료 경험이 풍부한 칭다오한국인병원 김봉동 원장과 협력하여 한의학적 진단을 통해 신체 전반적인 면을 세밀하게 살핀 후 양방과 한방의 긴밀한 협진과 연구를 진행, 객관적이며 세밀한 진단을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가장 맞는 치료를 적용하는 등 한 차원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나아가 한국인 의사와 간호사들이 선진적이고 전방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칭다오한국인병원은 지난 10여년간 칭다오 한겨레사회에 의료봉사를 꾸준히 실천해온 신뢰받는 민족병원으로 자리매김해왔다.
김봉동 원장은 다나양한방병원 의료진과 상호협력을 통해 한국의 선진의료시스템을 도입하여 최상의 의료서비스와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한겨레사회에 헌신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다나양한방병원 김종철 이사장은 칭다오에 거주하는 한국인과 조선족 환자들이 언어 및 의료환경 등의 여건으로 제대로 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난제를 해결하는데 주력하고, 향후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한 협력병원과 원격진료시스템과 셔틀버스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