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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 7번째 '20-50 클럽(1인당 소득 2만달러-인구 5000만명)' 오른다

[기타] | 발행시간: 2012.05.28일 03:31
내달 23일 인구 5000만명 돌파

소득·규모 모두 선진국 英 이후 16년만에 진입… 2차대전 독립국 중 유일

우리나라가 다음 달 1인당 소득 2만달러에 인구 5000만명을 갖춘 '20-50 클럽'에 가입한다. 세계에서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20K)와 인구 5000만명(50M) 이상을 달성한 국가는 지금까지 단 6개국뿐이다.

우리나라 통계청은 1년에 3개월 이상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조건을 기준으로 인구(외국인 근로자 포함)를 집계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말 국내 인구는 4977만명으로, 분당 0.43명씩 늘어나고 있다. 이를 근거로 계산해 보면 6월 23일 국내 인구는 처음으로 5000만명을 넘어선다.

본지와 LG경제연구원이 공동으로 전 세계 인구와 소득 동향을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의 '20-50 클럽' 가입은 1996년 영국 이후 세계에서 처음 나온 사례인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보다 앞서 '20-50 클럽'에 가입한 나라는 일본(1987), 미국(1988), 프랑스·이탈리아(1990), 독일(1991), 영국(1996) 등 주요 6개 선진국뿐이다.

'20-50 클럽' 가입은 우리가 확실한 선진국 대열에 진입했다는 신호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클럽 국가들은 일단 2만달러, 5000만명의 벽을 넘은 이후에는 이 수준을 대부분 유지했고, 오히려 인구와 국민소득이 모두 성장했다. 독일이 1990년대 초반 통일에 따른 충격으로 잠시 국민소득 2만달러 아래로 내려갔다가 회복한 것이 유일한 예외다.

윤창현 금융연구원장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독립국가 중 우리가 유일하게 가입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루카스 시카고대 교수가 한국의 성장을 '기적'이라고 했는데, 그 기적이 현실로 굳어진 셈"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인구는 1960년 2500만명에서 52년 만에 두 배로 늘었다.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의 경우, 앞서 클럽에 가입한 선진국과의 시점 차이 때문에 실질가치에는 차이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구매력 평가 기준 국민소득을 보면 우리나라는 2010년 이미 2만9997달러를 기록해 같은 시기 이탈리아(2만9480달러)보다 높고, 일본(3만3885달러)이나 프랑스(3만3910달러)와도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와 있다.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은 "2000년대 이후 다양성을 추구해온 성과"라며 "작은 나라는 다양성을 추구해도 받쳐줄 여건이 안 되지만, 규모가 있는 국가에선 시장 형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 20-50 클럽

1인당 소득 2만달러(20K, K는 1000을 나타냄), 인구 5000만명(50M, M은 100만을 의미)을 동시에 충족하는 나라들을 뜻한다. 국제사회에서 1인당 소득 2만달러는 선진국 문턱으로 진입하는 소득 기준, 인구 5000만명은 인구 강국과 소국을 나누는 기준으로 통용된다.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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