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 오후, 연변주아동문학연구회에서 주최한 “중한동화아동소설창작 비교연구모임”이 연길시 혜영식당에서 개최되였다. 모임에는 동화와 아동소설을 창작하는 작가들과 교수, 평론가 30여명이 참석하였다.
모임에서 연변주아동문학연구회 회장 김만석이 “새로운 리론의 지도아래 아동문학창작을 활성화하자”라는 제목으로 기조연설을 하고 연구회 부회장 림철이 론문 “동서방 동화개념과 현대동화창작 소고”를, 연변주조선족아동문학학회 회장 김현순이 론문 “동화창작에서의 환상에 대한 단상”을, 연변대학사범분원 교수 최매화가 론문 “중한아동소설창작 비교연구”를 발표하였다.
좌로부터 김만석, 림철, 김현순, 최매화.
모임에서 참가자들은 중국아동문학리론에서 동화와 아동소설은 명확한 구별을 보여주는 독립적인 쟝르라고 인식을 같이하였고 중국아동문학리론과 아동문학창작은 세계아동문학의 앞자리를 차지하며 무턱대고 남의 아동문학리론을 우상화하지 말고 자기 아동문학의 주체의식을 확립하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이번 모임에서는 처음으로 학술적인 분석과 연구를 거쳐 동화와 아동소설을 우리식으로 창작할것을 제기, 중국조선족동화와 아동소설창작에서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기를 기대하였다.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