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대회 한장면
(흑룡강신문=칭다오) 김명숙 기자=주칭다오대한민국총영사관과 중국해양대학교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2016년 산둥성 대학생 한국어 연극대회’가 지난 10월 22일 중국해양대 노산캠퍼스 문과대 Lehai Tang(樂海堂)에서 개최됐다.
금번 대회는 중국해양대, 산둥대, 산둥대 웨이하이캠퍼스, 칭다오대, 칭다오과기대, 칭다오이공대, 칭다오농업대, 옌타이대, 산둥과기대, 취푸사범대 등 산둥성 내 한국어 학과를 설치한 주요 10개 대학 학생들이 대표로 참가했다.
2014년, 2015년에 이어 올해 3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각 대학별로 8명 내외의 중국 학생으로 구성된 1팀씩 출전하여, 한국의 전래동화 ‘토끼전’, ‘심청전’ 및 인기 한류 드라마 ‘퐁당퐁당 LOVE’ 등을 바탕으로 각색한 내용의 공연을 발표했다.
주칭다오총영사관 관계자는 “금번 대회는 기존 말하기대회와 차별화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형태의 한국어 경연대회로서 중국 학생들의 한국어 및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 제고, 한국어 구사능력 향상, 더 나아가 한중 양국간 교육•문화분야 교류 활성화를 통한 양국민의 우의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