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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이 관절 망치는 나쁜 습관 4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11.03일 09:56

노인들에겐 관절이 아프거나 다치는 일은 예삿일이다. 그런데 요즘은 40~50대 혹은 그보다 젊은 나이에도 관절 문제로 정형외과를 찾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60대 이하 연령층에게 이처럼 관절 손상이 잦은 이유는 무엇일까.

인공관절 수명은 이제 20년을 넘을 정도로 길다. 중년층 이하 연령대도 관절수술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는 이유다. 또 통증을 계속 참는 것보단 좀 더 활동적인 생활을 위해 인공관절수술과 재건수술을 받는 편이 낫다는 판단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아무리 기술이 좋아졌다 해도 애초에 병원 갈 일이 없도록 사전 관리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일상에서 관절을 망칠 수 있는 나쁜 습관으론 어떤 게 있을까.

◆ 달리기를 즐긴다, 오직 달리기만...= 관절수술을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 중 상당수가 아이러니하게도 심혈관계 건강만큼은 보통 사람들보다도 오히려 뛰어나다. 이는 마라톤이나 트라이애슬론처럼 달리는 운동에 집중한 탓이다. 유산소운동은 심혈관계 강화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이 불균형하단 의미이기도 하다.

이 같은 상태가 지속되면 관절염이 생기고 관절염이 만성화되면 결국 관절을 교체해야 하는 상황에 이른다. 심장강화운동과 근력운동을 번갈아가며 해야 심혈관계, 관절, 뼈, 근육을 모두 튼튼하게 지킬 수 있다.

유산소 운동을 할 때도 전력질주와 장시간 천천히 달리는 조깅을 번갈아가며 해야 한다. 달리기 방식에 따라 사용되는 근육부위가 다르기 때문이다. 전력질주를 한 뒤에는 이때 사용된 근육이 회복기를 가질 수 있도록 1~2일은 천천히 달리기를 하는 방식으로 번갈아가며 달라기 방식을 교체해야 한다.

◆ 체중을 고려하지 않는다= 달리기를 할 땐 무릎관절이 체중의 7~9배 정도에 달하는 무게를 지탱하게 된다. 캐나다 퀸스대학교와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공동연구팀에 따르면 정상체중일 땐 우리 몸이 이 같은 무게를 감당할 수 있지만 과체중이나 비만이면 골관절염 위험률이 높아지는 원인이 된다.

생물역학적 관점에서 보면 체중 증가는 관절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가한다는 의미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과체중인 사람은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무릎관절수술을 받을 확률이 40% 높다. 나이 든 사람뿐 아니라 젊은 사람에게서도 이 같은 경향이 나타난다.

◆ 유연성에는 무관심하다= 우리 몸의 힘과 유연성이 균형 있게 어우러지면 관절 건강을 지키는데 유리하다. 나이가 들수록 유연성 기르기에 신경을 써야 하는 이유다. 나이가 들면 몸이 점점 뻣뻣해져 관절 가동성 범위가 줄어들기 때문에 유연성을 기르는 운동도 반드시 필요하다. 이를 위해선 시간일 날 때마다 수시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 무리한 요가동작을 취한다= 고강도 인터벌 운동이나 진흙탕 달리기(mud run)처럼 과격한 유산소 운동만이 관절 손상의 원인이 되는 건 아니다. 요가와 필라테스는 근력과 유연성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는 운동이지만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 동작을 취할 시엔 오히려 관절 손상의 원인이 된다. 무리한 요가동작은 골조직이 이상 증식하는 골극으로 이어져 관절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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