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위장 폐업하고 직원 자르는 게 정당하다고?"

[기타] | 발행시간: 2012.05.31일 14:10
정리해고는 무효라는 대법원 판결을 선고받은 뒤 해고자들에게 정리해고를 또 다시 통보해 논란을 빚고 있는 콜트악기에 대해 법원이 면죄부를 줬다. 서울 고등법원은 콜트악기 해고 무효 소송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공장폐쇄는 정당하다"며 사측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 고등법원(민사2부, 황병하 판사)은 지난 18일 콜트악기 정리해고자들에 대해 "2007년 4월 12일부터 2008년 8월 31일까지만 정리해고가 부당함을 인정하고, 2008년 9월 1일에 이후에 진행된 해고는 사업폐지(공장 폐쇄)로 인한 통상해고이므로 정리해고가 아니다"라고 판결했다.

이번 판결에 금속노조 법률원 김태욱, 임선아 변호사는 31일 "콜트악기가 폐업을 선언하고 등기부상으로는 2009년 5월 22일에 기타 제조 판매업을 중단했지만, 정리절차를 밟지 않고 실질적으로는 관련 회사들을 하나의 회사처럼 지배하면서 폐업 전과 동일하게 기타 제조 판매업을 하고 있다"며 "위장폐업으로 인한 정리해고"라고 반박했다.

콜트악기는 지난 1996~2005년까지 누적흑자만 191억 원을 기록했지만, 100만 원 미만의 월급을 받고 기타를 만들어왔던 노동자 38명을 2007년 4월 해고한 데 이어 2008년 8월에는 아예 공장을 폐쇄했다. 이후 콜트악기의 박영호 대표이사는 인도네시아와 중국 등으로 생산기지를 옮겼다.

금속노조 인천지부는 지난 2월 23일 "콜트악기가 2007년 4월 12일 정리해고한 것은 긴박한 경영상의 위기가 있었다고 보기 어려운 만큼 부당하다"라는 대법원 판결을 근거로 콜트악기에 수차례 단체교섭을 요구했다. 그러나 박영호 대표이사는 교섭을 거부하고 31일 해고자들을 재해고하겠다는 입장을 되풀이한 상태다.

- PRESSian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00%
10대 0%
20대 10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최근 습근평 국가주석이 아랍련합추장국 중국어교육 '백개 학교 프로젝트' 학생 대표들에게 답신을 보내 중국어를 잘 배우고 중국을 료해하도록 격려하면서 중국과 아랍련합추장국 사이 친선을 추진하는 데 힘을 보탤 것을 희망했다. 습근평 주석은 학생들이 보내 온 편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제19회 중국경제포럼 길림시에서

제19회 중국경제포럼 길림시에서

포럼 개막식 현장 5월 25일, "신질생산력, 발전의 새로운 동력에너지"를 주제로 한 제19회 중국경제포럼이 길림시에서 펼쳐졌다. 이번 포럼은 습근평 경제사상과 신질생산력발전에 관한 습근평 총서기의 중요한 론술을 학습, 관철하는 것을 둘러싸고 신산업, 신모델,

"길·정찬우와 소주 마셔" 김호중, 술자리 멤버 충격 '유흥업소는 안 갔다'

"길·정찬우와 소주 마셔" 김호중, 술자리 멤버 충격 '유흥업소는 안 갔다'

사진=나남뉴스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날, 함께 술을 마신 유명 가수와 개그맨 정체가 길, 정찬우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날 28일 한 보도매체는 정찬우와 길이 김호중과 함께 스크린 골프, 유흥주점 등에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길림시 홍기대교 작업 진도 다그친다

길림시 홍기대교 작업 진도 다그친다

최근, 길림시 도시건설 중점 공정인 홍기대교 시공현장의 건설자들은 시공 황금기를 틀어쥐고 작업진도를 다그치고있다. 알아본데 따르면 이 프로젝트의 총 투자액은 약 7억 6400만원으로서 도시 중심구역과 남부 신도시 구역을 련결하는 중요한 통로로 개통된후 도시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