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국제사회
  • 작게
  • 원본
  • 크게

고액 납세 프랑스인들, 프랑스 떠나는 숫자 증가중

[온바오] | 발행시간: 2016.12.10일 03:08

[유로저널 |박기용 기자] 프랑스를 떠나는 프랑스인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의 경제 일간지 레제코는 재무부의 발표를 인용해 프랑스를 떠나는 프랑스인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4년에는 프랑스에서 한 해에 십만 유로 이상의 세금을 내는 4100여개의 가정이 해외 이주를 했는데 이는 전년도에 비해 무려 10%증가한 수치이며 2007년도에는 1101개에 불과했다.

게다가 한 해에 30만 유로 이상을 세금으로 내는 가정의 경우 589개의 가정이 프랑스를 떠났는데 2007년에는 137개 가정만이 해외로 이주한 것으로 나타났다.유엔 산하 국제 지적 재산권 기구도 세계에서 프랑스가 인구 대비 인재 유출이 가장 심각한 나라라고 지적한바 있다. 특히 이들이 프랑스를 등지는 이유는 무엇보다 경제적, 문화적, 물질적인 풍요를 외국에서 더 누릴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프랑스의 높은 세금이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에서 소득세율과 복지 지출도 예산 대비 세계최고 수준이지만 현재 프랑스인들 대다수는 이 시스템에 만족을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직업 연합 부 대표인 쥘리앙곤잘레스-렁베르는 현재 이 현상을 우리는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더 이상 “단순 해외 이주”라고 부를게 아니라 인구 유출현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곤잘레스-렁베르는프랑스 현 좌파정권은 오히려 “해외이주는 프랑스에게 또 다른 기회”라는 말도 안되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현재의 인적 자원 유출 문제를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게다가 현재 OECD에서 “우수 노동력”이라고 지칭한 젊은 창업가, 대졸자, 엔지니어, 과학자들 유치에 프랑스는 경쟁 국가들에 비해 계속 뒤지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또한 현재 프랑스의 많은 젊은 청년들이 해외로 이주함에 따라 프랑스의 경제적 손실은 최대 1천억 유로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현재 이 문제를 그대로 방치한다면 프랑스는 회복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를 것이라고 그는 내다보았다.

(사진 출처: Les Echos전제)

유로저널 박기용 기자

Eurojournal20@eknews.net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75%
10대 0%
20대 25%
30대 25%
40대 25%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25%
10대 0%
20대 0%
30대 13%
40대 13%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 습근평 주석 방문, 중국-세르비야 관계의 새로운 시대 열 것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 습근평 주석 방문, 중국-세르비야 관계의 새로운 시대 열 것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풍경(4월 29일 찍은 드론사진) /신화넷 1일에 찍은 중국전력건설그룹이 건설을 맡은 세르비아 국가축구경기장 프로젝트 공사 현장. /신화넷 리명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는 국제 정세의 변화 속에서도 중국-세르비아의 두터운 우정은 굳건히 유지

습근평,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

습근평,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

현지시간으로 5월 6일 오후 습근평 국가주석이 빠리 엘리제궁에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과 프랑스 수교 60주년에 즈음하여 프랑스에 대한 제3차 국빈방문을 진행하게 되여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두 나라 관계의 소중한 60년 로정

룡정시법원, 휴대전화 불법개조사건 판결

룡정시법원, 휴대전화 불법개조사건 판결

사건 회고 최근, 룡정시인민법원은 피고인 원모1, 원모2, 원모3이 도청 및 사진용 특수 장비를 불법적으로 생산하고 판매한 범죄를 공개적으로 심문 처리하였다. 피고인 원모1은 원모2, 원모3과 함께 2023년 10월 말부터 2023년 12월까지 광동성 혜주시에서 영리를 목적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