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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파는 처녀》40년만의 감동에 기립박수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2.06.02일 21:17
ㅡ 공연후 3000명 관중 찬탄과 함께 박수세례

ㅡ 장춘서 국내 10여개 도시 순회공연 첫막 열어

조선가극《꽃파는 처녀》가 장춘 관객들에게 40년전의 깊은 감동을 재삼 선사해주며 찬탄과 함께 긴시간동안의 전원 기립박수를 받았다.

5월 31일과 6월 1일 조선피바다가극단은 장춘 동방대극장에서 중국 순회공연 첫역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잊지 못할 그때 그 감동의 추억을 찾아

《꽃파는 처녀》는 1972년 동명 영화로 수많은 중국인의 눈시울을 적시면서 잊지 못할 명작으로 남았었다. 극장을 찾은 대부분 관객은 중로년들, 이들은 어린 시절 그때 그 감동을 다시 찾고 추억의 시간으로 돌아가기 위해 공연을 보러 왔던것이다.

특히 장춘시뿐아니라 쌍양구, 길림시 등 먼길도 마다하지 않고 찾아온 어르신 관객들도 적지 않았다. 공연을 보기 위해 길림시에서 왔다는 60, 70대 로인부부는《예전에 <꽃파는 처녀> 영화를 보고 감동돼 많이 울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때 그 감동을 다시 회억하기 위해 찾았다.》고 말하였다.

이에 앞서 2008년 조선피바다가극단 《꽃파는 처녀》는 국내 도시에서 순회공연을 펼쳤었지만 그 당시 장춘은 포함되지 않아 아쉬움이 남았던 관객들도 기회를 놓칠세라 극장을 찾아 벅찬 감동을 다시 새겨보려 하였다.

눈시울 젖은 관객들 공연후에도 박수치며 자리 뜨지 못해

공연은 조선피바다가극단 관현악단《꽃파는 처녀》연주곡으로 막을 올렸다. 주인공 꽃분이의 어머니와 오빠가 지주의 집에서 억압과 착취를 당하는 장면에서 관객들은 기억을 더듬으며 공연에 빠져들어가기 시작한다.

관객들은 꽃분이의 녀동생 순희가 지주로 인해 눈을 멀게 되는 장면에서 슬픔과 함께 분노를 느꼈고 꽃분이가 갖은 노력을 다 했지만 어머니가 세상을 뜨는 장면에서 안타까와하며 눈시울을 적시고만다.

또한 주인공 꽃분이가 집으로 돌아가면서 달을 보고 노래하는 장면에서 18명 무용수들의 부드럽고 아름다운 공연에 관중들은 떠나갈듯한 박수를 보내며 조선 예술에 대한 감탄을 금치 못했다.

공연은 꽃분이의 오빠 철용이가 혁명군으로 투신하는 장면에서 혁명으로 인한 새로운 시대에 대한 기대감을 느끼게 하는것으로 막을 내렸다.

공연이 끝난 뒤 관객들은 찬탄과 함께 열렬한 기립박수를 보내면서 긴 시간동안 자리를 뜨지 않았다.

장춘에 이어 국내 10여개 도시서 순회공연

이번 공연은 4월 12일부터 6월 1일까지 장춘에서 진행된 《길림성우수무대예술작품공연》중 일환으로 길림성문화청 특별요청으로 펼쳐지게 된것으로 이후 북경, 성도, 중경, 광주 등 10여개 도시에서 륙속 공연하게 된다.

소개에 따르면 나이가 가장 어린 7살 배우를 포함한 조선피바다가극단의 공연진은 180여명, 근 3시간 넘게 지속된 이번 가극에 영화《꽃파는 처녀》화면을 결합했을뿐더러 무대배경, 음향, 복장 등 면에서도 이왕보다 큰 개선을 가져왔다.

《꽃파는 처녀》는 조선 5대 혁명가극중 하나로 《피바다》,《한 자위단원의 운명》과 함께 3대 혁명대작으로 불리우며 사상성, 예술성, 대중성이 완벽하게 조화된 주체예술 걸작으로 인정받고있다. 이 가극은 조선 및 세계 각지에서 이미 1500여차 공연했는바 가는 곳마다 관객들의 감동의 눈물과 경탄을 받았었다.

조선피바다가극단은 조선예술의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공연예술단체중 하나이다. 1946년 창단된 《조선가극단》이 1971년에 혁명가극《피바다》를 초연하며 현재의 명칭으로 재창단됐다. 김일성훈장을 받아안은 조선피바다가극단에는 700여명 예술가들이 있다.

편집/기자: [ 최화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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