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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란만한 동심에서 미래의 주인공이 움트고 있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01.03일 09:41
할빈시도리조선족중심소학교 새해 맞이 련환모임 가져

  (흑룡강신문=하얼빈) 리흔 기자=지난해 12월30일 오전, 할빈시도리조선족중심소학교(교장 백미옥)는 훈훈한 명절분위기로 물씬했다.

  학생, 학부모와 교원들이 함께 새해 맞이 련환모임을 가지면서 각 학급 별로 풍부하고 다채로운 절목으로 새해의 축복을 기원했다.

학생들이 우리말로 이야기를 하면서 서로서로 새해에 복 많이 받기를 기원했다./본사기자

  그중에서도 소학교 2학년은 기타 반급에서 노래와 춤 그리고 오락유희 등 형식으로 원단을 축원하는 것과 달리 우리말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흥취를 높이기 위해 특별히 이야기 대회를 조직했다.

  이날 이야기 대회를 위해 한복까지 차려입은 2학년 10여명 학생들은 제각기 주제를 정해 우리말로 이야기를 했는데 모두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였다.

  불과 2학년 밖에 안 되는 학생들이고 또 요즘 우리말을 외국어 배우듯이 공부하는 현상이 보편화 되고 있는 실정에서 많이 긴장되고 착오도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긴장감이 전혀 없이 심지어 제나름의 강연 스타일까지 갖추었다.

  밝은 음성으로 또박또박 이야기를 엮어가는 학생, 부드럽고 섬세한 감정까지 더해 표현력 넘친 학생, 또한 박력 있고 차근차근 연설식으로 이야기하는 학생, 그리고 깜찍하고 포근한 느낌을 살려 이야기 하는 학생도 있어 그야말로 천진란만한 얼굴과 맞먹지 않은 대범하고 당찬 모습을 보여줬다.

  학생들의 의젓한 표현에 감동됐는지 학부모들의 얼굴에도 뿌듯함이 가득했다.

  2학년 오춘매 담임교사는 “학기말 원단 맞이 련환 활동은 전교적인 활동으로 해마다 조직되고 있다”면서 “이런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표현능력도 단련시키고 특히 올해는 우리말 이야기대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우리말에 대한 자긍심과 우리글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해주는데 목적을 두었다”고 말했다.


  이야기 대회 진행 동안 중간에 학생들에게 피아노 연주와 장고 치는 등 장끼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해 주었다.

  이날 교내활동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명절을 맞는 우리 아이들의 다재다능함과 미래 향상 위한 정신풍모를 보여주는 한편 천진란만한 동심에서 올바르고 슬기로운 미래의 주인공이 움트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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