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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명절과 기념일] 청명의 유래와 풍속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4.04.11일 19:29
봄철의 청명과 겨울철의 동지는 명절이기도 하면서 절기이기도 하다. 청명절은 답청절, 행청절 , 삼월절 , 조상제사절 등으로도 불리는데 초기 인류의 조상 신앙에서 유래한 것으로 중화민족의 가장 성대한 조상 제사날이다 . 청명은 자연과 인문이라는 두가지 의미를 모두 가지고 있다 .

청명절의 유래에 대해서는 두가지 설이 있는데 그 하나는 청명절이 처음에는 단순히 절기의 이름이였고 그것이 조상을 기리는 명절로 바뀐 것은 한식절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 진문공 (晋文公)은 한식절 다음날을 청명절로 정했던 것이다. 다른 한가지 설은 청명절이 고대 제왕 장상의 ‘묘제’의 례로부터 시작되였다고 하며 이후 민간에서도 이를 모방하여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고 성묘를 하는 등 력대 중화민족의 고정된 풍습이 되였다는 것이다.

청명절을 잘 알아보기 위하여 먼저 한식(寒食)절의 유래를 살펴보도록 하자 . 한식절의 유래는 기본상 하나로 모여지고 있다. 그것이 바로 진문공과 개자추(介子推)의 이야기이다 . 춘추시대의 인물인 개자추는 망명해있던 진나라의 공자 중이(重耳)를 위해 19년간 헌신했고 중이는 마침내 진문공으로 즉위했지만 개자추에게는 아무런 벼슬도 내리지 않았으며 공신록에도 개자추의 이름이 없었다 . 분개한 개자추는 어머니를 모시고 면산으로 들어가 은둔했고 뒤늦게 이를 깨달은 진문공이 개자추를 등용하려 했지만 그는 세상에 나오기를 거부했다 . 진문공은 개자추를 나오게 하기 위해 산에 불을 질렀으나 개자추는 끝내 자기의 뜻을 굽히지 않고 불에 타죽고 말았다. 그래서 개자추를 기리기 위해 그가 죽은 날에는 불을 사용하지 않고 찬 음식만을 먹는 한식이 시작되였다는 것이다 .

한식절은 춘추시대 진나라의 명신이자 의사인 개자추를 기리는 날로 발전하였고 불을 금하고 찬 음식만을 먹기로 되여있었다 . 그리고 우리 나라의 4대 명절중의 하나로 당당히 자리를 굳혔었다. 청명절은 한식절보다 하루 빨리 들거나 한식절과 같은 날에 들기도 하였다 . 청명은 원래 봄철의 특정 절기였을지라도 점차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청명절은 점점 더 많은 문화와 관습 특히 성묘 및 조상 제사와 같은 관습에 통합되였을 것이다 .

시간이 흐름에 따라 청명절은 하나의 절기에서부터 큰 의미를 지닌 봄철 명절로 상승하였다 . 이러한 변화로 인해 청명절은 문화적 사회적 측면에서 더 높은 지위를 얻었다 . 이와 반대로 한식절은 오늘날 력서에서도 그 이름을 찾아볼 수가 없다.

청명절에는 그네타기와 연날리기 등 활동이 있다. 그네의 력사는 매우 오랜데 처음에는 ‘천추(千秋)’라고 부르다가 꺼림직함을 피하기위해 ‘그네(秋千)’로 바뀌였다. 연날리기는 청명절에 사람들이 좋아하는 활동이다. 청명날에는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날리는데 연 밑이나 연줄에 색색의 작은 등들을 매달아 별처럼 반짝인다 .

/신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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