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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갑부 8명 자산, 세계 인구 절반과 맞먹어

[기타] | 발행시간: 2017.01.16일 12:39
‘빈익빈 부익부’현상이 세계적으로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 세계 최고 갑부 8명이 소유한 재산이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인 36억명의 재산 총합과 비슷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추산은 국제구호기구 옥스팜이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을 앞두고 16일 발표한 보고서『99%를 위한 경제(An economy for the 99%)』에 따른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빈익빈 부익부는 해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최근 30년(1988~2011년)동안 세계 최하위 10%의 소득은 65달러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같은 기간 최상위 1%의 소득은 182배인 1인당 1만1800달러씩 불어났다.

부의 집중화도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지난 2010년만 해도 부자 388명이 세계 인구 50%에 해당하는 재산을 가졌다. 그런데 이 수가 2011년 177명, 2012년 159명, 2013년 92명, 2014년 80명, 2015년 62명으로 매년 줄더니 지난해에는 급기야 8명으로 하락했다.

순자산을 기준으로 한 2016년 포브스 부자 순위에 따르면 슈퍼리치 1위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로 750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이어 패션브랜드 자라(ZARA) 창업자인 아만시오 오르테가(670억 달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최대주주(608억 달러), 멕시코 통신재벌인 카를로스 슬림(500억 달러),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452억 달러),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446억 달러), 래리 앨리슨 오라클 창업자(436억 달러), 마이클 블룸버그 블룸버그통신 창업자(400억 달러)가 순이었다. 보고서는 이런 최상위 계층이 빠른 속도로 부를 축적하고 있다며 25년 내 세계 최초의 ‘조만장자(trillionaire)’ 등장을 예견했다.

반면 하위 계층의 재산 증식 속도는 매우 느렸다. 일례로 베트남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은 하루 만에 가장 가난한 사람이 10년 동안 버는 것보다 많은 돈을 번다. 위니 비아니마 옥스팜 총재는 “10명 중 1명이 하루 2달러 미만으로 살아가는 현실에서 극히 소수에게 터무니없이 많은 부가 집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불평등이 사회를 분열시키고 범죄와 불안정성을 증가시키며 희망을 꿈꾸는 사람들을 줄어들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선 승리, 영국의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 결정) 역시 불평등에 희망을 잃은 대중적 분노가 낳은 정치 이변이라고 해석했다.

옥스팜은 불평등 심화의 주된 원인으로 ^기업의 조세회피 ^기업의 노동자와 생산자의 착취 ^과도한 주주 자본주의 ^정경유착 등을 꼽았다. 지구촌 억만장자의 대다수가 자수성가가 아니라 선대로부터 재산을 물려받거나 정부와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부를 축적한 사례가 그 증거다. 옥스팜은 “억만장자의 부 가운데 3분의1은 상속받은 것이고 43%는 정경유착과 연관돼 있다”고 분석했다.

옥스팜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제시하는 모델은 인간 중심의 경제를 뜻하는 ‘휴먼 이코노미’다. 이를 위해선 시장보다는 정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옥스팜은 “신뢰할 만한 정부는 극심한 불평등에 대항하는 가장 좋은 무기”라며 “정부는 부유한 소수가 아닌 모든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조세피난처 시대를 완전히 끝내고 ^기업이 정당한 임금과 세금을 지불하게 하며 ^부자와 고소득자의 세금을 인상해 많은 사람들을 위한 건강관리와 교육·일자리 창출 등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보고서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이 발전하는 가운데 “신기술이 불평등을 증가시키는 것이 아니라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되도록 정부가 개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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