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TV한국어방송] 지난 4일, 리바오둥 유엔 주재 중국대표가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시리아가 지금 중대한 시기에 처해 있다며 시리아 유엔 감시단과 아난 특사의 역할을 강조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순회 의장인 리바오둥 대표는 이날 브리핑에서 중국 정부는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이 코피 아난 유엔·아랍연맹 특사가 제안한 평화안을 즉각 이행하고 정치적인 대화를 재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리바오둥 대표는 "현 단계에서 국제사회는 자신감을 가지고 코피 아난 특사와 유엔 감시단의 역할을 지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시리아 사태가 중대 고비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치적인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리바오둥은 "아난의 평화안이 이행되지 않으면 시리아 분쟁은 내전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한편 아난 특사는 오는 7일 유엔 총회에서 시리아에 대한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