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씨 고운 조선족경찰 리재철씨 덕분에 현금 2만여원과 각종 은행카드가 들어있는 지갑을 되찾게 되였습니다. 사례금을 드리려 했지만 한사코 거절하여 오늘 축기를 들고 찾아왔습니다.” 지난 12일 오후, 환인만족자치현의 마모는 분실한 지갑을 찾아준 고마운 조선족경찰 리재철씨의 선행을 매체 통해 알리고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연은 이러하였다. 지난 1월 31일 오후 4시경 환인현 민족로에서 친구들과 함께 밥을 먹은 후 마모는 음식점앞에 세워 있는 자가용차문을 열면서 지갑이 떨어진 것을 모른체 차를 몰고 집에 돌아갔다. 저녁 6시경 파출소 경찰이 전화로 지갑을 분실했음을 확실해서야 자기의 지갑이 분실된 것을 알게 되였다.
원래 이날 오후 4시경 현공안국 경찰 리재철은 음력설 순라임무를 담당하여 민족로 일대에서 정상 순라중 모 음식점 길옆 주차장 바닥에 지갑을 발견하였다. 주변을 살펴보아도 주인이 나타난지 않았고 주변 음식점에 찾아가 알아보기도 했다.
이렇게 한시간 반이 지나도 주인이 나타나지 않자 리재철은 공안국에 돌아가 지갑속의 신분증을 확인하고 전화련락을 취했다.
“인민경찰이 돈지갑을 분실한 주인을 찾아주는 것은 의무입니다. 저도 몇해전에 지갑을 잃어버린적 있기에 분실인의 마음을 잘 리해합니다. ” 리재철의 말이다.
김인춘 특약기자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