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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성의 날, 그녀의 건강은…②] 65세 이상女, 10명 중 1명만 週2회↑ 근육 운동

[기타] | 발행시간: 2017.03.10일 10:42
-근육운동, 기초대사량 증가 효과

-성인 여성 13.5%, 남성 절반 수준

-운동 시급한 65세 이상 여성 9.2%

-여학생 10명 중 3명은 아침 걸러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규칙적인 운동은 심장 질환, 비만, 당뇨병 같은 만성 질환을 예방하고 우울증, 스트레스 등의 치유를 통한 정신 건강 증진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꾸준한 근육 운동은 근육량 증대를 통해 기초대사량을 제고시키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주 2회 이상 근육 운동을 하는 여성은 남성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쳤다. 더욱이 장수를 위해 꾸준히 운동해야 하는 65세 이상 여성 중 주 2회 이상 근육 운동을 하는 사람은 9.2%에 불과했다.

지난 8일은 1975년 유엔이 지정, 기념해 오고 있는 ‘세계 여성의 날’이었다. 이에 맞춰 최근 국립보건연구원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의 각종 여성 건강 관련 통계를 종합ㆍ분석해 ‘수치로 보는 여성건강 2016’을 펴냈다.

19세 이상 성인의 신체 활동ㆍ근력 운동 실천율. [출처=국립보건연구원 ‘수치로 보는 여성건강 2016’]

이 중 2010-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19세 이상 여성의 중등도 이상 신체 활동 실천율은 16.4%로 남성(22.9%)보다 낮았다.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최근 1주일 동안 격렬한 신체 활동을 1회 10분 이상, 1일 총 20분 이상, 주 3일 이상 실천하거나, 중등도 신체 활동을 1회 10분 이상, 1일 총 30분 이상, 주 5일 이상 실천하는 사람의 비율이다.

연령대별로 살펴 보면 여성과 여성 모두 65세 이상의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이 가장 낮았다. 남성은 가장 젊은 연령대인 19~24세의 실천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여성은 45~64세의 실천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다른 운동 지표인 근육 운동 실천율을 함께 살펴보면, 2013~2014년 여성의 근력운동 실천율은 13.5%로 남성(30.1%)의 2분의 1 수준이었다. 특히 65세 이상 여성의 경우 10명 중 1명 정도(9.2%)만 근육 운동을 했다. 근육 운동 실천율은 최근 1주일 동안 근력운동을 2일 이상 실천한 사람의 비율이다.

좌식 생활과 자동차 이용 증가로 신체활동이 부족한 사람들이 증가하고 근력 저하가 노년기 낙상 등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노년 여성의 적절한 신 체활동 실천을 높일 수 있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이 책은 지적했다.

영양 섭취의 경우 경제가 발전하면서 식생활이 개선되면서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성의 경우 다이어트 등의 여파로 영양 섭취가 부족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지적됐다.

우리나라 여성 중 영양 섭취 부족자 비율은 2001년 22.0%에서 2014년 11.2%로, 13년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남성은 14.5%에서 5.6%로 역시 3분의 1가량 줄었다.

하지만 여성의 영양 섭취 부족 문제는 해소되지 않고 있다. 학업, 취업 등으로 인한 결식, 불충분한 영양 섭취. 폭식 등 부적절한 식이 행태의 탓으로 해석된다. 여학생의 주 5일 이상 아침식사 결식률은 2006년 27.7%에서 2015년 28.9%로 오히려 늘었다. 남학생 또한 2006년 25.8%, 2015년 26.9%로 남녀 청소년 모두 4분의 1 이상의 학생들이 아침을 먹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ken@heraldcorp.com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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